단지 커피일 뿐이야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2
이선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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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3067391367

오늘은 출판사 자음과모음에서 제공받은 청소년 힐링 소설 단지 커피일 뿐이야를 기록하려고 한다.

요즘은 성장소설이 우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이 읽기에도 너무 좋다.

나 역시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고 또 일부러 찾아서 읽기도 하는 편이다.

읽다 보면 어린 날 충족하지 못했던 그런 감정들까지고 생겨나서 참 좋다.

이 책의 저자 이선주 작가는 청소년 소설 [창밖의 아이들]로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나는 <단지 커피일 뿐이야>를 통해 알게 된 작가지만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가 된다.

이 책의 줄거리는 아빠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엄마는 아빠의 단골 카페 사장과 결혼해서 함께 살기로 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주인공은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집에서 나는 커피향조차도 거부하고 싶어진다.

친구를 만나 힘든 마음을 처음 마셔보는 소주로 달래고 그날 카페의 유리창을 파손하게 된다.

그로 인해 주인공은 친구와 함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린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듣게 되는 이야기들과 친구와의 오해 등 다양한 일들이 펼쳐진다.

<단지 커피일 뿐이야>는 청소년들에게 힘든 고통의 시간과 트라우마는 피해버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며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특히 우리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며 스스로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달해 준다.

주인공에게 닥친 일들이 마음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의 마음을 서서히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분명 읽는 이들에게 힐링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102번째로 정말 현실적이면서 그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은 오해의 시간들과 순간의 감정들을 잘 풀어내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인 내게도 다양한 시선으로 마주할 수 있는 책이었다.

주인공과 함께 등장하는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청소년 힐링 소설을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아이도 어른도 한 뼘 더 성장하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청소년 힐링 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단지 커피일 뿐이야>를 기록해 본다.

<오해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지지만
내 마음을 잡고 생각하면
어느 길이 맞는 길인지 보인다.
어린아이처럼 주저앉아있지 말고
생각하고 나아가며 극복하여라.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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