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부터 지적이고 우아하게 - 품위 있는 삶을 위하여
신미경 지음 / 포르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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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915376043

오늘은 포르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마흔부터 지적이고 우아하게]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신미경 작가는 사실 전에 <나를 바꾼 기록 생활>이라는 책으로 이미 알고 있는 작가였다.

그 책은 내 돈 내산이었으며 기록의 중요성과 많은 것을 배웠던 책이었다.

이번에 읽은 마흔부터 지적이고 우아하게는 40대를 살아가고 있는 내게 정말 교양서 같은 책이었다..

마흔이라는 나이에 내 취미들은 품위 있는 건 아니지만 모든 취미가 나를 즐겁게 하기에 내 삶에 행복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시간 속에서의 취미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 같다.

매일 똑같이 흐르는 하루 속에서도 우리는 언제나 취미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마흔... 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뭔가 지적이고 우아함을 발견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나는 마지막 장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가 제일 좋았다.

제목부터 내가 좋아하는 문장이었고 또 누구나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지만 꾸준히 하력 노력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을 읽을 때 앞에서 읽은 많은 이야기들을 다듬어주는 기분이 들었다.

문득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보다는 아무것도 해놓은 게 없는데 벌써 이 나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나는 여전히 내 삶에 욕심이 있고 정신없이 보내기보다는 조금은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40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공감이 되었던 건 두뇌를 튼튼하게 하라는 이야기였다.

솔직히 요즘 자꾸 깜빡하고 단어도 생각 안 나고.. 책을 읽을 때도 가끔 집중이 안 돼서 같은 줄을 다시 읽을 때가 있다.

최대한 뇌를 자극해야 한다는 그 말은 정말 공감이 갔다.

몸을 운동하듯 나의 뇌도 운동이 필요한 나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어릴 때는 끊임없이 뇌를 사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뇌는 게을러지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뇌를 깨우고 나이가 들수록 총명해지는 법을 읽으면서 나는 현명한 마흔이 되는 기분이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즐겁게만 지나간 10대와 그저 모든 게 재미있고 행복했던 추억이 가득한 20대...

그리고 고민도 많고 열심히 달렸던 30대를 지나고 보니 40대가 되었다.

이제 남은 40대를 나는 지적이고 우아하게 보내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지적이고 우아한 게 뭐가 거창한 게 아니라는 것.

일상의 사소함에서 찾아내는 지적이고 우아한 내 시간을 즐기며 살고 싶어졌다.

오늘은 신미경 작가의 마흔부터 지적이고 우아하게를 기록해 본다.

<차 한 잔을 놓고 읽기 시작한 책은
어느새 차가 식어버려도 모르게
책에 빠져있었다.
나의 40대는 지적이고 우아하게
그리고 소소한 행복과 함께하고 싶다. -지유 자작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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