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명 소녀 분투기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6
신현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m.blog.naver.com/bodmi2019/222809429651

오늘은 자음과 모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 [은명 소녀 분투기]를 기록하려고 한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시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학생 동맹 휴학 사건을 소설화 한 책으로 우리의 가슴 아픈 시대의 이야기이지만 소설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어둡고 슬픈 일제 강점기에 일본을 향해 소리를 높이는 소녀들의 이야기.

나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에는 언제나 눈물이 나고... 할머니께서 살아계실때 해주셨던 이야기가 떠올라서 슬프다.

하지만 이 책의 소녀들에게는 용기와 함께 웃음이 있고 또 당찬 모습들이 있다.

소녀들의 이야기가 희망을 볼 수 있게 해주었고 또 마냥 슬프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서를 참 좋았다.

특히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은명 소녀 분투기]는 1927년 '숙명 여자 고등 보통학교'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 한 소설이다.

사실 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고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 시대의 그들을 알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대의 이야기로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주는 게 아닐까?

이 책의 작가는 한 학생으로 그리고 국민으로서 자유를 되찾는 모습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침묵하지 않고 목소리를 내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관심 갖고 연구해서 이 책을 펴냈다고 하니 너무 감사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또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하면 우리도 변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연이은 불평등 앞에서 더는 침묵하지 않으려는 소녀들의 당찬 한마디.

"피할 수 없으면 외치면 된다!">​



표지에 있는 이 글귀가 책을 다 읽고 덮으며 다시 읽어보니 마음속에 굳은 다짐 하나를 만들어 놓는다.

오늘은 우리의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은명 소녀 분투기]를 기록해 본다.

<평등하지 못한 모든 것에
괜찮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 하겠지가 아니라
나도 함께 소리를 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살아갈 시대를
만들어가는 좋은 행동입니다. -지유 자작 글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