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의 달 청소
남소영 지음, 주민정 그림 / 하움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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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동화책 #창작동화 #안젤라의달청소

남소영 (지은이),주민정 (그림)

하움출판사 2020-10-07


안젤라는 달을 무척 좋아한다

때가 되면 차올랐다가 때가 되면 다시 날씬해지는 변화무쌍한 요술쟁이 달이 신기하다

그래서 안젤라는 달을 나만의 것으로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안젤라의 소망대로 달은 안젤라의 것이 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안젤라를 부러워하고 축하해주었다

그런데 달의 모양이 변하지 않게 되고 달이 지저분해지자 

사람들은 물론 하늘에 떠 있는 별들도 안젤라에게 불평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안젤라는 우주선을 타고 달을 청소하러 갔다가

너무 큰 달을 보고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는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 어릴적에 안젤라와 같은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밤하늘에 떠 있는 달과 별이 너무 예뻐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이 동화는 안젤라와 달이라는 짧은 이야기를 통해 "소유한다는 것"의 의미와, 

무언가를 소유하면 거기에는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우리 아이들이 요즘 부쩍 반려견에 관심을 가지며 반려견을 키우고 싶어 하는데

이 동화를 함께 읽으면서 안젤라가 달을 소유함에 따라 지게 된 책임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우리가 반려견을 키우게 되었을 때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아야 겠다 



#그림동화책 #창작동화 #안젤라의달청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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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의 달 청소
남소영 지음, 주민정 그림 / 하움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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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와 책임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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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이야
민은혜.박보람 지음, 생리 자문단 감수 / 마음의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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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세이  # 생리중이야

민은혜,박보람 (지은이),생리 자문단 (감수)

마음의숲 2021-03-19


I'm on my period.

"생리중이야"라는 영어 표현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이 책은 생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책 소개에 적혀 있는 그대로 "생리 바이블"이자 "생리 백과사전"이다

여자지만 생알못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물론 나도 예외를 아니다

어릴적에 부모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하였고

성교육에 관한 책도 접하지 못했다

학교에서 단편일률적인 성교육을 받았을 뿐

우리 시대의 성교육은 대부분 친구를 통해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생리에 대한 것도 예외는 아니다

생리라는 단어 조자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기 부끄럽고

생리대는 남에게 보이면 안되는 비밀스러운 것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사실 이 책은 곧 사춘기에 접어드는 딸아이에게 추천해줄까 해서 펼쳐들었는데 

(내가 직접 이야기해주기는 뭔가 쑥쓰러우니...)

나도 아직 배울게 많다는걸 깨달았다

말하기 껄끄러운 생리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표현하니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듯 하다


책을 통해 안 사실 중 하나, 

"생리"는 생리현상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

월경이라고 표현해야 정확한 표현이라는거~

그리고 폐경기보다는 완경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좋겠다는거~

4부(이제는 생리도 장비발)에서는

각종 생리대의 장단점을 잘 설명해주고 있고

생리통 증상별 약 추천도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생리 문외한인 남성들이 여성들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딸아이를 둔 아빠들이라면 꼭 한번쯤 읽어두면 좋을 듯 하다


#에세이  

#생리중이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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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이야
민은혜.박보람 지음, 생리 자문단 감수 / 마음의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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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지만 생알못인 많은 이들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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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과 장미
오스카 와일드 지음 / 내로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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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문학  # 나이팅게일과장미

원제 : The Nightingale and the Rose

지은이 오스카 와일드 | 출판사 내로라 | 출판일 2021-03-01


단순히 한 권의 짧은 단편 소설 책인줄 알고 집어들었는데

특이하게도 이 책은 월간지였다.

월간내로라 2021년3월호

책을 펼치니 첫 장에 월간 내로라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고전 단편을 찾아내고 번역하여 출간한다는.

영미 문학인 만큼 왼편엔 원작 그대로의 영문이, 오른편엔 번역문이 기재되어 있다. 

독특한 월간지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호는 유명한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소설 "나이팅게일과 장미"이다

책 표지에서 뭔가 슬프고도 강렬한 사랑 이야기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 느낌이 빗나가진 않았지만 적중하지도 않았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안타까움과 허탈함

진정한 사랑은 과연 무엇일까

사랑 참 덧없다라는 생각...

그런데 이야기의 뒷부분에 수록된 여러 명의 작품해설을 읽고 나니

다른 관점에서도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 중 마지막 작품해설 "세 가지의 흠 있는 사랑"이 인상적이었다.

이 책엔 세 가지의 사랑이 등장한다

속세를 따르는 사랑

자신의 사랑이 진실한 사랑인 줄 알았지만 한낱 불꽃에 지나지 않았던 사랑

그리고 나이팅게일의 사랑

나이팅게일의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했는데

자기애가 결여된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없다는 해석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메인 줄거리에 가려져 지나치기 쉬운 주변 등장인물들에 대한 성찰도 흥미로웠다


월간 내로라의 새로운 시도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서

오래도록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든다


#고전문학  

#나이팅게일과장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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