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궁금한 너에게 - 아이의 인생 물음에 대한 변호사 엄마의 응답
김정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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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정선 변호사가 지은 도서 《인생이 궁금한 너에게》는 

부제목 "아이의 인생 물음에 대한 변호사 엄마의 응답"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아이의 삶에 대한 질문에 엄마가 진지하고 따뜻하게 답해주는 책입니다. 

학창시절에는 친구나 공부(성적, 진로)가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저자는 이것을 넘어 인생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부모로서, 인생의 선배로서의 해답을 제시해줍니다.

저자는 현직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수능 오류 소송, 수시 논술 소송 등 수험생을 위한 교육 현장의 소송에 참여하여 소송을 승소로 이끈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로스쿨에 합격하고, 갓난 아기를 키우며 로스쿨에서 공부하여 변호사 자격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변리사, 세무사, 한약사, 미용사,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저자의 이력이 말해주듯 저자는 인생을 참 성실하게 살아간 인물입니다.

그런 사람이 엄마로서 자녀에게 조언해준다면, 엄마의 인생 자체가 본보기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저자는 공부를 잘하는 법이 아닌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실패와 좌절을 겪었을 경우의 대처 방법이라든지, 

진로를 찾아가는 방법 등 다양한 인생 전반의 문제에 대해 

엄마의 목소리로 따뜻하게 이야기를 건냅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해주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말들을 대신 해주는 느낌이 듭니다. 

책의 문장들이 문어체가 아닌 구어체로 쓰여 있어서 엄마의 이야기를 듣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인생물음 #에세이 #변호사엄마 #인생이궁금한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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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궁금한 너에게 - 아이의 인생 물음에 대한 변호사 엄마의 응답
김정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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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모든 부모의 말을 대신 전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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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 이토록 멋진 작별의 방식, ‘간절한 죽음이라니!’
에리카 프라이지히 지음, 박민경 옮김, 최다혜 감수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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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것입니다.  

스마트비즈니스 출판사의 도서 《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죽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이 책은 자발적 조력 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에리카 프라이지히 박사는 스위스의 가정의학과 의사로서

자발적 조력사망의 전 세계 합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리카 프라이지히 박사는 자신의 아버지의 자발적 조력 사망을 돕기도 하였으며, 그 밖에도 많은 환자들의 자발적 조력 사망을 도왔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에리카 프라이지히 박사의 경험을 토대로 한 자발적 조력 사망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가족의 죽음을 떠올리면 슬픔이라는 감정이 가장 먼저 다가오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꼭 슬프지만은 않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남아 있는 이들이 어떻게 가족, 지인의 죽음을 준비하고, 또 어떻게 이들을 떠나보낼지를 배우게 됩니다.

에리카 프라이지히 박사는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을 통해, 

아픈 부모님을 지켜보는 자녀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며 떠나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죽음은 늘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오지만, 죽음은 우리의 인생의 한 과정으로서 결코 피할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죽음을 준비해야 하며, 떠나는 이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죽음을 허락하는 건, 떠나는 이를 위한 사랑이자 남겨진 이를 위한 위로일 것입니다. 



#진정한죽음 #작별의방식 #나의죽음에관하여 #아빠당신의죽음을허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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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당신의 죽음을 허락합니다 - 이토록 멋진 작별의 방식, ‘간절한 죽음이라니!’
에리카 프라이지히 지음, 박민경 옮김, 최다혜 감수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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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마지막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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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 유전과 환경, 그리고 경험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케빈 J. 미첼 지음, 이현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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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타고나는가?’

나는 왜 성격이 이럴까, 나는 왜 암기과목을 못할까, 저 사람은 어떻게 수학을 저렇게 잘할까, 저 사람은 어떻게 절대 음감을 가졌을까.

이처럼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볼법한 질문들에, 

어떤 사람은 유전 때문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유전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분자 유전자학을 전공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책의 저자 캐빈 J. 미첼은 

유전자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대신 유전자는 가능성의 설계도를 제공하고,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경험이 

유전자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내용 중 뇌 발달과 성격, 재능에 관한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뇌는 태어날 때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성장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변수들이 얽히며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결국 개개인의 약점은 원래부터 그랬거나 앞으로 쭉 그러할 것이 아닌,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어쩌면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전문적인 과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적절한 사례와 비유를 통해 각 주제를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유전이 우리의 테두리를 결정해주긴 하지만, 그 테두리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얼마든지 변경되거나 확장될 수 있기에, 우리에게는 여전히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유전과환경 #경험의영향 #유전자의영향 #무한한가능성 #우리는무엇을타고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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