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바이러스 잊혀졌던 아군 파지 이야기

착한 바이러스 - 잊혀졌던 아군, 파지 이야기
Tom Ireland 지음, 유진홍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4월

바이러스라고 하면 흔히 우리 몸에 들어와서 질병을 일으키는 존재로 인식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제목 "착한 바이러스"가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착한 바이러스는 바로 "박테리오 파지"입니다. 

파지는 박테리아를 감염시켜서 죽이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 ㅐㄱ은 파지가 무엇인지, 그리고 파지에 관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어떤 효과를 거두었는지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성균 감염의 중요한 치료제로서의 파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우여곡절로 파지라는 존재가 잊혀질 뻔했지만 다시 파지에 대한 연구가 살아나는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파지가 모든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는 만병 통치약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책의 마지막에 실린 저자의 짧막한 당부와 역자의 후기를 보면서 이러한 오해를 없앨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 책에서는 드라마틱한 파지의 효과들에 대한 사례가 소개되었지만

결국 파지도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파지는 원인균이 밝혀졌을 때에만 비로소 그 효과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리의 삶에 항생제는 필수 불가결한 약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자는 파지가 맞춤형 치료로서의 최후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저자의 바람대로 파지 연구가 활발해져서 내성 감염이라는 난제가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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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착한 바이러스

착한 바이러스 - 잊혀졌던 아군, 파지 이야기
Tom Ireland 지음, 유진홍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4년 4월

이 책을 통해 항생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로서의 파지라는 바이러스의 존재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그림책 #어린이 #이제날아오르자

이제, 날아오르자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61
허정윤 지음, 이소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웅진 모두의 그림책 시리즈 61번째 동화 허정윤님의 [이제, 날아오르자]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네를 주제로 합니다.

늘 놀이터에서 가장 인기가 있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놀이기구인 그네,

동화속 그네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최고 인기 놀이기구랍니다.

수많은 아이들이 앉아서 타고, 서서 타고, 혼자서 타고, 둘이서도 타고,

이렇게도 타고, 저렇게도 타고, 오늘도 그네는 쉴 틈이 없습니다.

책속의 그네타는 다양한 그림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그네타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잠시 추억 속에 잠깁니다.

그러나 저녁 무렵이 되어 하나 둘 떠나가고 단 한명만이 그네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동화의 주인공이 홀로 남겨진 소녀인줄 알았는데

소녀마저 그네를 떠나버리네요.

그렇게 숲속에 홀로 남게 된 그네.

수많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매일 다른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그네,

그렇게 홀로 남겨진 그네를 찾아온 동물 친구들.

그네는 날지 못하지만 날고 싶은 동물 친구들이 날아오르도록 꿈을 실현시켜 줍니다. 

이제, 날아오르자!

그 순간 낡은 그네는 동물친구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만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이후 그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동물친구들은 그네를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요?

그네는 예전처럼 다시 훨훨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예쁜 그림과 아름다운 동화를 읽으며 나도 동화속 그네와 함께 날아올라봅니다.

#그림책 

#어린이 

#이제날아오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00자평] 이제, 날아오르자

이제, 날아오르자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61
허정윤 지음, 이소영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이 책을 읽으며 누구나 혼자서는 살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자녀교육법 #서울대 #서울대석학이알려주는자녀교육법과학

[eBook]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과학 ㅣ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송진웅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4월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서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있어서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자녀교육일 것이다.

그러나 자녀 교육에 대해 쏟아지는 과도한 정보로 인해 오히려 방향을 잡기 어려운 부모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시리즈는 바로 그런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경영,경제 분야를 시작으로 영어, 문해력, 수학, 역사, 자녀와의 소통 등 각 분야의 서울대 석학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분야에 대한 자녀 교육법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간은 "과학"에 관한 자녀 교육법이다.

대입 수능이 전면 개편되면서 이제 과학은 수능의 필수과목이 된 만큼 

앞으로 과학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시점에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과학교육법에 더욱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중학교에 가면서 과학을 어려워하는 자녀를 보면서

어떻게 과학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던 터라 이번 신간이 더욱 반갑다.

저자는 과학의 발전, 특징, 과학의 다양한 분야등을 먼저 설명해주고

초중고등학교 과정에서의 과학교육의 특성들을 각각 자세히 설명해준다.

특히 동일한 개념에 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도 설명해준다.

또한 다양한 과학 특성화 고등학교를 소개하고 자신에게 맞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가이드도 제공해준다.

전국 과학관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는 방법도 소개하며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초중고등학교별 효과적인 과학 공부법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는 부모도 과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저자가 알려주는 가이드에 따라 과학공부를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녀교육법 

#서울대 

#서울대석학이알려주는자녀교육법과학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