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점모시나비와 곤충들의 시간 - 이강운 박사의 24절기 생물노트
이강운 지음 / 지오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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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운 박사의 24절기 생물노트

붉은점모시나비와 곤충들의 시간

애벌레 아빠로 불리는 이강운 박사님은 언론사에 재직하면서 생태탐사에 빠져 

언론사를 퇴사하고 강원도 오지에 생태학교를 세우시고 농학박사학위를 받으셨다고 한다

이 책은 이강운 박사님의 24년간 곤충과 함께 한 산 역사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강운 박사님은 멸종위기 생물들을 돌보고 이들의 서식지를 보호하려고 노력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해주고자

24절기의 순서에 맞추어 이 책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생물들이 겨울에는 겨울잠을 자거나 하면서 봄을 기다리지만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모시나비는 

특별하게도 무더운 여름을 알 속에서 버티고

한겨울에 알에서 깨어나 1령 애벌레로 혹한을 견디며 봄을 맞이한다

그리고 2령 3령...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나비가 될 준비를 한다

모시나비같이 반투명한 날개에 동그란 붉은 점을 가져서 

이름이 붉은점 모시나비인가보다^^


또한 책에서는 붉은점모시나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의 나비를 비롯해서

다양한 곤충들과 그 애벌레의 모습들

그리고 야생식물들까지 생생한 고화질 사진을 통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도시에서 그리고 아파트에서 사는 아이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접할 수 있어어

아이들도 관심을 보이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현대인은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환경을 파괴하고 야생동물을 잡아먹고

그로 인해 코로나 19라는 무서운 질병이 지금 온 세계를 덮고 있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계속적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자연이 파괴됨에 따라 그 곳에 살고 있던 생명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때에

이강운 박사님의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 자연도감 # 붉은점모시나비와곤충들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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