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왕초보 일본어회화 10분의 기적 : 기초패턴으로 말하기 - 일본인이 가장 많이 쓰는 기초패턴으로 일본어 말문트기 | 본 교재 인강 | 교재 MP3
해커스 일본어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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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해커스 왕초보 일본어회화 10분의 기적』이 딱 좋은 선택이다. 이 책은 #일본어첫걸음을 떼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일본어 기초 회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하루 10분만 투자해도 실력이 쌓이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일본어회화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이 많다는 점이다. 보통 기초 일본어 책들은 문법 설명이 너무 많아서 실제 회화에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다르다. 일본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여행이나 일상 대화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덕분에 단순히 문법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어로 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해커스일본어의 또 다른 장점은 학습 방식이 체계적이라는 점이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문법도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원어민 발음 듣기 기능이 있어서 듣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음을 익힐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혼자 공부하다 보면 발음이 맞는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 이 기능 덕분에 확실히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일본어기초를 배우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가’인데, 이 책은 하루 10분만 투자하면 되니까 지치지 않고 계속 공부할 수 있었다. 책을 끝까지 다 보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나조차도 부담 없이 한 챕터씩 공부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라면, 『해커스 왕초보 일본어회화 10분의 기적』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단순한 문법 암기가 아니라, 실제로 말하면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일본어가 조금씩 내 것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일본어 회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해커스일본어 #일본어 #일본어회화 #일본어기초 #일본어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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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타고난 성향인가, 학습된 이념인가
존 R. 히빙.케빈 B. 스미스.존 R. 알포드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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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치는 논리와 이성이 지배하는 영역일까, 아니면 인간 본성 깊숙한 곳에서 기인하는 본능적 현상일까? 『존 히빙의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과학적 접근을 시도하며, 우리의 정치적 성향이 단순한 신념이나 교육의 결과가 아니라 생물학적, 심리학적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정치적 성향이 유전자, 뇌 구조, 감각적 반응 등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보수적인 사람들은 위협 감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진보적인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는 데 더 개방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기존의 정치 논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정치적 입장이 단순히 이념적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몸과 마음의 깊은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정치적 양극화가 왜 그렇게 쉽게 해소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데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저자는 실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치적 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하는지를 분석하며, 개인의 신념이 논리적 토론이나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는 우리가 타인의 정치적 견해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단순한 설득이 아니라 근본적인 인간 심리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정치적 성향이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인간 본성의 일부라는 점이었다. 특히,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특정 자극에 대해 신체적으로도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는 정치적 갈등을 바라보는 방식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결국, 이 책은 정치적 논쟁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논리와 감정을 넘어, 인간 본성에 기반한 정치적 이해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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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카를 퀴흘러 지음, 김연수 옮김 / 히스토리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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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카를 퀴흘러의 『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는 단순한 전기가 아니다. 이 책은 엘리자베트 황후라는 인물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면서도, 한 인간으로서 그녀가 겪었던 고통과 갈등, 그리고 자유를 향한 갈망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단순히 화려한 궁정 생활을 누렸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넘어, 그녀가 얼마나 외롭고 고독한 삶을 살았는지를 공감하게 되었다.

엘리자베트 황후, 즉 시씨는 유럽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황후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결코 동화 속 이야기처럼 행복하지 않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와 결혼하면서, 그녀는 엄격한 궁정 예법과 감시 속에서 숨 막히는 생활을 해야 했다. 나는 책을 읽으며 그녀가 겪었던 정신적 압박과 그 속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끊임없는 시도들이 깊이 와닿았다. 특히, 그녀가 헝가리에서 느꼈던 해방감과 오스트리아 궁정에서의 억압을 대비시키는 저자의 서술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시씨는 당시의 황후로서 요구되는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신, 자신만의 삶을 찾고자 했다. 그녀는 건강과 아름다움에 집착하면서도, 동시에 철학과 문학을 사랑하는 지적인 인물이기도 했다. 그녀가 즐겨 읽었던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와, 자신이 직접 썼던 시들은 그녀가 단순한 왕족이 아니라 내면의 깊이를 가진 사람이었음을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그녀의 감성을 따라가다 보면, 한 시대를 살아간 인간의 내면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층적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씁쓸하고도 가슴 아프다. 시씨는 결국 암살자의 손에 생을 마감하게 된다. 하지만 책을 덮고 난 후에도 그녀의 삶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다. 그녀는 화려한 왕궁의 주인공이었지만, 결국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싶어 했던 존재였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인물의 전기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욕망, 자유에 대한 갈망, 그리고 그에 따르는 대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시씨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화려함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녀의 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역사 속 인물의 인간적인 면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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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본능 - 호르몬이 어떻게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가
페터르 보스 지음, 최진영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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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페터르 보스의 『연결 본능』을 읽으며, 나는 인간관계에 대한 나의 태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학문적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왜 타인과 연결되기를 갈망하는지를 과학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탐구한다. 인간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며, 때로는 끊어야 하는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때론 고독을 경험한다. 보스는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설명하면서, 인간이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고독이 단순한 외로움이 아니라, 우리의 뇌와 몸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사회적 고립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다양한 연구를 통해 보여준다. 나 역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지만, 오랜 시간 고립되었을 때 느껴지는 공허함과 우울감이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이 책은 나에게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맺는 관계의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SNS를 통해 우리는 전보다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될 수 있지만, 이 관계가 과연 진정한 연결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나 또한 SNS에서 여러 사람과 소통하지만, 때때로 그 관계가 피상적이라는 느낌을 받곤 한다. 저자의 말처럼, 단순히 많은 사람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질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이 깊이 와닿았다. 특히, 익명성이 강화된 온라인 공간에서 감정적 유대가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은 내 경험과도 맞아떨어졌다.


이 책이 가장 가치 있게 다가온 부분은 신뢰와 공감이 관계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대목이었다. 우리는 관계를 맺을 때 자주 실수를 하고, 때론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하지만 신뢰와 공감이 있다면 관계는 지속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의 인간관계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과연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인지, 공감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지를 성찰하게 되었다.


『연결 본능』은 단순한 심리학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관계에 대한 우리의 본능적 욕구를 이해하고, 더 깊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든다. 책을 덮고 난 후, 나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금 더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관계는 때로 번거롭고 어려운 일이지만, 결국 우리는 연결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고, 그것만으로도 이 책이 내게 큰 의미가 있었다. 관계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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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문학의 문장들 - 니체에서 박완서까지, 위대한 작가들의 준비된 위로
김욱 지음 / 윌마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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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찬란한 문학의 문장들'. 아름다운 문장들을 많이 소개해줄 것 같아 고른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작가들의 여러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며 그 속에서 작가가 느낀 통찰을 함께 공유하는 책이다. 미술 작품과 그것을 그린 화가의 일생을 연관지어 설명해주는 책은 많이 있어도, 문학 작품을 쓴 작가의 삶에 대해 소개해주는 책은 많이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이 바로 그 책이었다!


내가 읽었던 작품과 아직 읽지 않은 작품들이 혼재되어 나오는데, 읽지 못한 문학 작품들의 경우 당장 사서 읽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작품이 아버지와의 갈등과 그에 따른 억압으로 독립된 개인의 삶을 살지 못한 카프카의 삶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금세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싶어졌다. 과거 우리가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던 심훈의 '상록수', 김동리의 '무녀도' 등이 작가가 살아온 삶의 어떤 배경을 통해 나온 작품인지 듣고 나니 고전적인 문학작품들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다.


이 책은 평생을 기자로 일해 온 작가가 말년에 모아놓은 재산을 잘못된 곳에 투자해 모두 잃어버린 후에 쓴 책이다. 그래서인지 왠지 모르게 슬픈 자기 자신의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인생에 대한 무상함이 한켠에 느껴진다. 그 와중에 기자 출신답게 글을 또 너무나 잘 쓰셔서 모든 챕터의 글 하나, 문장 하나를 아주 정성들여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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