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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면허증
코르넬리아 니취 지음, 한윤진 옮김 / 사피엔스21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부모가 되기도 힘들었지만, 부모다워지는 것은 더 힘들다.
각종 육아서를 읽고, 유명한 강연을 찾아다니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나름 많은 공부를 하고 준비를 했지만
머릿 속에 있는 육아법과 육아상식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게 적지 않은 책을 읽으면서 항상 생각했던 것..
바로 어디선가 '부모자격증'을 수여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피엔스21/부모 면허증]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많은 초보맘들과 예비부모에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전체 3개의 장으로 나뉘어있다.
1장에서는 아이와 부모간에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규칙 3가지를,
2장에서는 실제 육아 상황에서 겪음직한 70여가지의 난감한 상황에서의 대처방법,
3장에서는 가족간에 함께 할 수 있는 꺼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책의 특징이라면, 2장에서 다루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
각각 3가지의 예시를 시하고 독자가 책을 읽으며 생각할 여유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각 상황이 특징적인만큼 한개의 정답이 아닌, 상황에 따라 '이런 해결책도 있음'을 설명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했던 부분은 바로 1장이다.
아이와 부모가 좋은 관계를 맺기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부모와 자녀의 신뢰있는 관계는 육아의 시작이며 틀이 되는 만큼,
이를 위한 세 가지 규칙(신뢰, 존중, 모범 기준)은 어느 것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막 출판된 따끈따끈한 [부모면허증]을 읽으며,
육아의 틀을 마련하고 싶은 은 초보맘/대디, 예비부모들이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