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진짜 재밌는 우주 그림책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알베르토 에르난데스 지음, 카고 다비 그림, 이강환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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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학생인 아이가 유아였을 때부터 봤던,

[진짜진짜 재밌는] 시리즈로 파충류, 공룡, 바다, 멸종위기 동물 등 집에 4권이나 있다.

크고 세밀한 일러스트 덕분에 유아들이 많이 보는 책이라 아이가 초등 고학년 되고 나서는 거의 펼칠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출판된 [ 라이카미 ▶ 진짜 진짜 재밌는 우주 그림책] 는 초등 고학년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우주책이다.

[진짜진짜 재밌는 ] 시리즈의 최대 장점인 실사를 방불케하는 세밀화

군더더기없이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간략한 설명과 깔끔한 구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둘째 아이가 우주에 관해 관심이 많다보니, 우주, 태양계, 위성 관련책만 집에 10권이 넘게 있다.

영어 책까지 합치면 그 두배는 될텐데,

주제 자체가 어렵다보니 초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 라이카미 ▶ 진짜 진짜 재밌는 우주 그림책]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두루 활용가능하도록 구성이 깔끔하고 내용 이해가 쉽게 되어있다.

특히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내용이 구성되어있어 학교 수업의 부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 라이카미 ▶ 진짜 진짜 재밌는 우주 그림책]는 7개 주제로 나누어져 있다.

우주의 탄생, 구성 등에 관한 우주의 비밀,

태양계, 지구와 달, 천문학의 역사, 우주경쟁, 우주탐사, 화성과 또 다른 세계

가까운 태양계에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주변,

그리고 미래의 지구 대체 행성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화성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우주'와 '외계인'에 대해 동경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호기심을 부담스럽지않게 충족시켜줄 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의 과학적 호기심을 채워주면서 지식을 전달해 줄 수 있는,

그리고 좀더 심화단계의 학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아이 수준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책이 꼭 필요할 것 이다.

[ 라이카미 ▶ 진짜 진짜 재밌는 우주 그림책]는 그런 의미에서 초등 3학년~ 중학생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우주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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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 똑똑한 디지털 시민, 미디어 세상에서 길 찾기 슬기로운 사회생활 5
김지훈 지음, 홍지혜 그림 / 파란자전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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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아이 학교에서 시끄러운 사건 하나가 발생했다.

한 아이가 친구의 핸드폰에서 합성사진을 보고 학교에 신고한 것인데, 딥페이크사건이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사진을 캡쳐해서 우스꽝스럽게 또는 선정적으로 합성하고, 혼자 감상(?) 했다고 하는데, 사건 당사자인 아이가 평소 너무나 평범한 아이라 그런 행동을 했을꺼라는게 의외라 생각할 정도로 주변 아이들이 놀랐다고 한다.

코로나 상황 전후로, 온라인 수업이 활동화 되면서

학교에서 저작권, 디지털 범죄 등에 대해 수업이 강조되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학교폭력 사건 등은 그 비중이 점점 더 증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마도 예전에는 잘못인지 아닌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나마 학교 교육을 통해 온라인 범죄 등에 대해 알고, 인식하게 되면서 표면에 떠올랐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미디어 리터러시' 하면 보통 디지털 문해력을 떠올린다.

소통을 위해서 글을 읽고 쓰고 말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 = 문해력이고,

디지털미디어 세계를 읽고, 쓰고, 말하고, 이해하는 능력 =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책 소개 중-

그러다보니 미디어 정보의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특히나 요즘처럼 유투브, 아프리트TV 같은 개인방송이 늘면서,

출처를 알 수없는, 그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정보들까지 범람하고 있다보니

이런 정보의 홍수에서 진실을 취득하고, 거짓을 걸러내는 비판적 사고는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필수 과업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파란자전거 ▶ 초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는

이런 디지털 미디어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책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사용법을 배워 위험 요소와 속임수를 알아볼 수 있는 자신만의 기준을 세움으로써,

안전하고 재미있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디지털 시민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준다.

책은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미디어의 필요성, 미디어에 담긴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고, 진실을 알아내기위해 꼭 알아야 할 상식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뉴스, 유투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와 주의사항, 비판적인 태도와 생각의 기준에 대해 알려준다.

3장에서는 미디어에 숨겨진 피싱,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범죄, 디지털 미디어 속 폭력사례을 통해 속임수와 위험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해 알려준다.

4장에서는 저작권 존중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 좋은 컨텐츠를 구분하는 기준을 스스로 세우는 법 등 디지털 시민으로 살아가야할 아이들이 알아야할 유용한 정보 제공해 주고 있다.

현직 초등교사가 쓴 책답게,

초등 아이들 수준에 맞는 쉽고, 깔끔한 구성과 내용 덕분에 책이 지루하지 않다.

특히 책과 함께 세트로 구성된 워크북이 있어, 책을 읽고 용어도 복습하고 제시된 신문기사를 비판적으로 분석해보는 활동까지 독후활동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초등 3~6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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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 윌슨 쌤의 영어 비밀 탐험대
톰 리드 윌슨 지음, 이언 모리스 그림, 정한결 옮김 / 윌북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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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위주의 영어를 진행해오다, 단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어휘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된다.

문맥에서 단어의 뜻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짜피 내신 영어의 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정확한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유투브가 있었다. 어떤 영어 1타 강사의 영어암기법 광고였는데,

1분 미만으로 영어 암기 방법을 소개하는데 그 방법이 기발할 뿐만 아니라 재미있다보니 한번 들으면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예를 들어, 참사, 재앙을 뜻하는 catasrohpe.

"'겉에 수두룩 피~ catasrohpe! "

하는 식인데, 이렇게 해서 아이가 꽤 많은 단어를 외었다.

물론 시간대비 효율성을 따지자면 그렇게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어려운 단어의 암기를 쉽게 도와주고, 특히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어 무척 신선한 충격이었다.

[윌북 ▶ 언어 천재 윌슨 쌤의 영어 비밀 탐험대]는 앞서 설명한 언어유희를 활용한 단어 암기법이 아닌,

영어 단어의 어원에 대해 알아보고 단어가 왜 그런 의미를 가지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각 단어당 1페이지 내외로 짧고 간단하게 어원을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영어 어원 학습 책이면서도 재미없고 부담되는 학습서 느낌이 아닌, 동화책을 읽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초등 아이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예를들어, Iris.

홍채를 뜻하는 iris는 무지개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나왔다.

사람의 눈동자를 바라바고 있으면, 마치 무지개 빛을 보듯이 많은 색깔고 줄무늬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방식으로 영어의 어원을 간단한 그림과 설명으로 알아가다보면 꽤 많은 단어를 정복할 수 있게 된다.

각 주제별 설명이 간결하다보니 호흡이 짧아 금방 책을 읽어내려갈 수 있으면서도,

기억에 꽤 강하게 남았다.

특히나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쉽지 않은 영어 단어들임에도 기억이 오래간다.

초중등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게 한권을 앉은 자리에서 읽은 만큼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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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영어 시제 특강 5.6학년용 - 단순, 진행, 현재완료까지 초등 영문법 시제 총정리 바빠 영어
주선이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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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문법 시리즈 [바빠 영어 시제특강 - 5,6학년용]이다.

리딩위주로만 이끌어오다, 아이 성향상 문법 위주의 입시 영어로 전향하는 것이 낫겠다...생각이 들던 차에

리딩하면서 항상 '왜 과거형으로 글을 쓴 게 많지?'하고 궁금해하던 아이에게

시제부터 접근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바빠 영어 시제 특강]선택을 선택했다.





교재 활용에 앞서, [바빠 영어 시제특강 - 5,6학년용]은 진단평가를 제공한다.

20개의 진단평가 문제를 풀면서, 시제에 관해 아이가 어느정도의 이해도가 있는지를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교재 진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10일, 20일 기준의 진도표가 제공되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앞쪽에서는 단순 실수, 뒤쪽의 분사시제는 이해도가 떨어져서

앞쪽은 2개 unit씩, 뒤쪽은 1개씩해서 15일 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바빠 영어 시제 특강]의 가장 큰 장점은

초등 아이들의 이해 수준을 고려한 간단명료하고 쉬운 문법 설명이다.

군더더기없이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문법 설명이 되어 있고,

예시 및 예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의 부록으로 제공되는 <불규칙 동사의 3단 변화 쓰기 노트> 또한 유용하다.

동사 시제를 공부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동사의 현재, 과거, 과거완료형인데

특히 불규칙 동사의 경우 단어를 외우야하는 만큼

아이들이 충분히 연습하고 익힐 수 있도록 워크북이 구성되어 있다.

*** 총평***

[바빠 시리즈]는 큰아이 수학 교재로 처음 만나, 연산 문제집으로 활용했던터라

익숙한 문제집이다.

[바빠 시리즈]의 특징인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설명'이 영어 교재에서도 돋보인다.

우리아이처럼 평범한 아이에게

과다한 학습량이 부담을 주는 만큼,

적절한 분량과 깔끔한 교재 구성이 마음에 든다.

특히 문법에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시제 부분만을 다루는 영문법 교재는 찾기가 힘들었던만큼,

문법 수업 중 시제 파트 공부할때 추가로 이용하기 좋다.

이번에 아이 문법 혼공하면서 함께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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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기후 위기 - 음식으로 읽는 지구 온난화 이야기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15
강미숙 지음, 문구선 그림 / 썬더키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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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미 수십년 전부터 지구온난화, 환경오염과 더불어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재난이 될 것이라 많은 과학자들은 예언했으니 말이다.

뉴질랜드, 이탈리아 등에서 학교 교육과정에 '기후위기'관련 교과를 넣은 것은 그만큼

지금 우리 세대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 썬더키즈 ▶ 식탁 위의 기후 위기]는 지구온난화에서 비롯된 기후위기를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오는 '먹을 것'과 관련하여 풀어나가고 있다

카카오, 오렌지, 김, 올리브, 바닐라, 감자 등 우리의 식탁에서 거의 매일 먹게되는 과일, 곡식, 디저트 등에 들어있는 것들이 기후 위기로 인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동화형식을 통해 들려주고, 관련된 과학 지식을 심도있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동화책을 읽듯 부담없이 읽어나가면서,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기 쉽고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몇 해전의 뉴스를 찾을 것도 없이, 요즘의 우리 나라 현실만 봐도 기후 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예전과 비교될만큼 잦아진 산불, 가뭄과 홍수, 폭설, 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 세대가 어렸을 적 겪었던 기후 재해와는 그 횟수와 심각성이 더 크게 느껴진다.

고3때였나... 이상 기후라면서 부산에서 여름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다.

그때는 에어컨도 없었으니, 학교에서 공부하다 갑자기 쓰러지는 친구도 있었고

부산이 아프리카냐면서 도대체 이렇게 더운데서 어떻게 사냐고 친구들이랑 심각하게 얘기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유난스러웠구나... 생각도 들지만,

지금 에어컨 없이 여름을 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음을 생각해보면

상황이 많이 바뀐 것은 분명하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해수면 상승으로 없어질 국가와 도시가 머지않아 생기게 될테고,

더 심각한 것은 앞서 언급했던 작물들이 아예 재배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기후 위기에 대해서 학교 사회, 과학, 실과 시간을 통해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만큼,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그리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초등학교 1~6학년까지 추천한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후위기 관련 도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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