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태교동화 - 야무진 엄마와 옹골진 아기의 특별한 교감
오선화 지음, 김수용 감수 / 티움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가 태어나 평생 교육보다 뱃 속에서의 열 달이 더 중요하다는 말만큼

'태교'의 중요성을 잘 표현하는 문구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임신 동안 태교에 부던히도 힘쓰는거구요.

 

저역시 태교관련 책들을 열심히 읽고,

태교를 위한 동화책, 음악 CD를 거의 매일 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똑똑한 아이를 위한 태교를 위했다기보다는

편안하고 감미로운 이야기와 음악으로 구성된 태교 동화와 CD가

임신 중인 제 맘과 몸을 편하게 해주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었죠.

 

더군다나 태교동화나 음악은 임신 기간 뿐만 아니라,

아가가 태어나서 크면서도 잠자리 이야기로,

마음의 휴식을 위한 음악으로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그런 점에서 [티움/ 영재태교동화]는 태교와 일상의 휴식 모두를 만족시키는 책인 것 같네요.

 

이 책의 특징이라면,

여느 태교 동화가 주로 창작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많은데 비해,

본 책은 한국 전래 동화만을 엮어 이야기를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창의력/감성/도덕성/영성 지수를 키우는 이야기, 리더쉽을 키우는 이야기 등 5개의 영역에 걸쳐 전래동화를 구성하고

익살스럽고 귀여운 그림이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더하네요.

또한 이야기마다  뱃속 아가에게 할 수 있는 '태담'도 함께 있어

아가에게 어떻게 태담을 하면 좋을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과 함께 구성된

김진묵의 '하루' CD는 음악 자체만으로도 너무 편안하고 좋아서

마치 두 개의 상품을 한개의 가격으로 산듯 뿌듯하네요.

 

요즘 큰아이 잠자리 동화로 매일 읽어주는데, 아가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요.

책이 두껍긴 하지만, 귀엽고 익살스러운 그림이 아가도 맘에 드나보네요.

 

큰아이 임신때부터 가지고 있던 태교동화, CD 아직도 거의 매일 듣고 활용하는데요

역시 날이 갈수록 책도 더 세련되어지고

구성도 알차진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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