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1 - 나만의 생각과 감정표현을 위한, 한자 어휘의 발견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1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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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고 싶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기에 항상 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웠다. 

왜 나는 항상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중간에 끊어질까?

조리있게 말하는건 둘째치고 왜 말을 두서없이 하는걸까?


내가 생각한 문제점은 급한 성격과 어휘력이었다. 

항상 쓰는 단어만 쓰고, 은유나 비유를 적재적소에 하지 못하는 말솜씨가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러다 직장에서 알게된 중국인 동료 한명이 혀를 내두를만큼 달변이었다. 

항상 사자성어를 적재적소에 센스있게 사용하는데 한국사람이 저렇게 사용할 수 있을까...하고 놀라울만큼의 어휘력을 가지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수십년 전 중학교때 다 배웠던 어휘인데, 

왜 이것들을 언어생활에 활용하지 못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하늘아래 ▶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1] 은 그런 경험때문에 선택한 책이다. 

내가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자주 내미는 책이 바로 한자어휘 관련 책이다. 


한자학습이 예전만큼 중요시되지 않는 분위기다보니 아이들의 어휘 실력은 '문해력' 열풍을 일으킬만큼 단어, 문장의 의미를 찾는데 교육의 중점을 둘 지경이 되었다.  

한자를 읽고 쓸 줄 모르다보니 한자어를 읽고 그 뜻을 유추하기도 거의 불가능하고 말이다. 


하지만  [하늘아래 ▶ 지적 대화를 위한 이럴 때 이런 한자 1] 은 자주쓰고, 교육과정에서 꼭 알아야할 한자어휘들을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교재이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 

 
 

시작, 용기, 위기, 노력, 친구, 인간관계, 웃음, 의지와 결단, 마음, 사랑 등 10개의 주제 아래 관련된 사자성어를 상황별로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첫 페이지에는 사자성어의 겉 뜻풀이 순서와 속뜻을 명시하고, 한자 성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일상대화나 상황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두번째 페이지에는 사자성어의 각각의 뜻과 의미를 이해하기 쉽고 풀어놓고, 알고 있으나 뜻을 모르거나, 전혀 모르는 새로운 어휘,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는 한자 어휘 등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예시문을 함께 소개한다. 


세번째 페이지에는 상황별 주제에 맞는 한자 성어나 전체적인 의미와 비슷한 한자 어휘를 키워드로 뽑아 더 많은 어휘를 습득하게하고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예문을 제시하여 어휘력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되어 있다. 


원래는 고등아이를 위해 준비했지만, 

지금 학교 공부에도 허덕이고 있어 초등 고학년인 둘째와 함께 활용하고 있다. 

혼자 읽으라고하면 읽을 리 만무하고, 

그래서 아이 옆에 앉아서 사자성어를 문제내고 맞추는 형식으로 활용 중이다. 

어릴때 동화책 읽어주는 것처럼 예문 활용방법에 쇼맨쉽 발휘하면서, 아이 한자어휘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초~고등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추천한다. 

그냥 눈으로 읽는 것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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