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다닐때부터 가진 취미 중 한가지가 바로 필사다.
별다른 목적없이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면서 마음에 드는 글씨가 나올때까지 글자를 쓰고 꾸미기를 즐겨했다.
특히 마음에 드는 펜이 있으면 괜히 뭔가 쓰고 싶어서 예쁜 종이 여러장 준비해서 거기다 주로 시를 옮겨 적었는데, 적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됨을 느꼈기에 내 스트레스 푸는 방법 중 하나다.
그리고 요즘 들어 갑자기 취미가 되어버린 컬러링.
사실 예전에는 컬러링이 시간낭비라 생각했다.
내가 그린 그림도 아니고 인쇄된 그림에 색칠하는 단순활동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생각했다.
그런데 요즘들어 아이의 취미가 바로 컬러링이다.
내가 유치원다닐 때 하던 공주 색칠공부가 생각나서, 컬러링도 힐링 활동인가... 생각은 들었는데,
옆에서 자꾸 보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색연필을 들게 되었다.
[서울문화사 ▶ 라인프렌즈 미니니 컬러링 월드]은 아이와 함께 할 힐링활동 책으로 선택한 책이다.
라인프렌즈 미니니는 원래 라인프렌즈 캐릭터의 손바닥만한 크기의 미니사이즈 캐릭터들이다.
책에는 라인프렌즈 미니니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미니니 캐릭터를 그리는 자세한 방법이 친절하게 나와있다.
이렇게 각각의 캐릭터를 하나씩 그려보면서 익숙해지면,
다양한 컬러링 그림이 나오는데,
이미 제시된 그림을 보고 따라 색칠하기와 내맘대로 색칠하기 등의 활동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