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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미니논술 - 저절로 써지는 마법의 초등 글쓰기 ㅣ 마법의 초등 글쓰기 시리즈 2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8월
평점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으면 글쓰기와 문해력,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갖추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안다.
독서량이 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는 있지만 필수 요건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실제로 국어성적과 작문 실력은 생각하며 글읽기와 글쓰기 훈련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다.
아마 입시과정을 거친 사람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논술도 논술방법을 알아야 쓸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독서의 98% 이상이 만화책인 둘째 녀석때문에 항상 고민이 많았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독서논술 학원을 찾아보기도 하고, 실제로 몇개월 보내보기도했고 말이다.
하지만 초등때 벌써부터 그런 독서논술 학원에 보내는 것이 경제적으로 아깝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시간도 아깝고.... 여타 여러가지 이유로 집에서 하려고 노력중에 좋은 교재를 발견했다.
바로 [서사원 ▶ 뚝딱 미니논술].
초등 아이를 위해서 준비한 교재이다.


[서사원 ▶ 뚝딱 미니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논술쓰기 방법에 대한 쉽고, 단순명료하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논술은 글쓰는 이의 의견을 명료하게 제시해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그렇다면 어떻게 글을 써야할까?
의견-까닭1,2-문제점-해결방법의 틀에서 글을 쓴다.
그리고 까닭을 쓸때, 까닭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고 문제점과 해결책을 같이 제시해야한다.


하지만 글쓰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자신의 의견을 명료하고 설득력있게 쓰는 것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다.
그래서 교재에서는 <말하기 카드>를 활용하여 8단계로 의견 제시 방법을 연습하고 이를 토대로 글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아이와 교재를 활용하면서 <말하기 카드>가 꽤 유용했다.
처음에는 카드를 화이트보드에 붙여놓고 순서에 따라 의견을 말하도록 하고,
그다음에는 오려서 손에 들고,
마지막에는 카드 없이 말하는 연습을 하도록 했다.

[서사원 ▶ 뚝딱 미니논술]은 100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이 주제에서 찬반 의견을 선택해서 논술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이것의 활용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 아이는 뒤에 있는 논술쓰기를 할때마다 동그라미를 쳐서 빙고판을 채우기로 약속했다.

앞에서 배운 의견말하기 8단계과정에 따라 실제 논술쓰기를 해보았다.
재미있는 주제덕분인지,
처음에는 '논술'이라는 책 제목만 보고 "아! 재미없어요!" 거부반응부터 보이던 녀석이, 책 속에 있는 다양한 주제를 보고 먼저 하고 싶다고 했다.
무엇보다 생각보다 논술 쓰기가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가 스스로 논술 쓰기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6줄 내외의 짧은 글쓰기 안에,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있게 표현하는 연습.
무엇보다 글쓰기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다.
[뚝딱 미니논술] 책 제목처럼 짧은 논술쓰기가 뚝딱 이루어지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집에 글쓰기 관련 책이 많이 있지만,
꽤 마음에 드는 교재이다.
[서사원 ▶ 뚝딱 미니논술] 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음 단계 책이 있다면 추가로 구입해서 계속 활용해보고 싶은 교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