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화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정성욱.이재아 지음, 김다예 그림 / 다락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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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즐겁고 흥미로운 과목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실생활’과 연관된 과학적 사실을 통해 과학 지식을 넓혀가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교과서’ 같은 느낌이 들면 아예 책을 들춰볼 생각도 하지 않는 아이들이다보니 과학분야 책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일단 ‘재미’이다.

과학 중에서 나를 포함한 일반적인 다수가 가장 어려워하는 물리, 화학은 특히나 더 ‘재미’가 필요한 과목이라고 본다.

[다락원▶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화학] 은 그런 이유에서 찾은 화학책이다.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화학 반응과 화학 지식을 통해, 흥미를 가지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초중등 교과 단원과 연계하여,

학교 수업에서 듣거나 배웠던 화학 지식들을 학년에 상관없이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각각의 주제는

평소 누구나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거나, 경험해 본, 또는 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목차를 보며 신기한 것부터 찾아보다가 결국은 다 읽을 수 밖에 없을만큼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150여 페이지의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에,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30여가지의 화학 지식들은 재미와 학습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들어,

코딱지와 귀지, 눈곱 등이 생기는 이유를 원소,

과자 봉지를 빵빵하게 부풀여 과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해주는 질소 충전으로 원소의 성질,

수영장에 오래 있으면 손가락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를 농도와 삼투현상,

석유의 활용에서 끊는 점을 이용한 혼합물 분리,

김밥을 알루미늄 포일에 싸면 안 좋은 이유를 산의 성질을 이용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구성

화학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인포그래픽과 다양한 삽화는 ‘화학’이라는 어려운 지식을 편하게 접할수 있도록 해준다.



 

책 구석구석 있는 <미니퀴즈>와 핵심만 정리한 <키노트>는 낯선 화학개념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재미있는 화학책을 찾고 있는 초중등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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