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세대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어둠의 경로로 받은 수많은 불법 파일들.
부끄럽지만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유니텔,천리안 세대니까...
다행히 세대를 거치면서,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저작권', '지적재산권' 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된 것 같다.
학교에서도 '지적재산권'에 대한 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에서 꼼꼼하게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나 코로나를 거치면서 학교의 온라인 수업이 익숙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모자란 몰지각한 학생들의 수업 장면 캡쳐,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얼굴을 합성하는 등의 딥페이크 범죄 등이 일어나면서 저작권법에 대한 교육은 더욱 강화되었다.
[스푼북 ▶ 저작권 수호천사]는 책 제목 그대로 '저작권' 교육을 목적으로 한 초등창작동화이다.
거기다 하이틴 만화를 떠올리게하는 비주얼의 남녀 주인공 캐릭터가 여자아이들 관심을 붙잡는다.
청상계와 지사아계의 인간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호천사들이라는 소재를 통해,
지상계의 인간 사회에서 '저작권법' 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어떻게 막아낼까...가 이야기의 뼈대ㅣ이다.
수호천자 지키리, 그리고 그의 수행비서 나잘난과 아똑똑. 천사 3인방의 '지적재산권' 침해의 위험으로부터 인간들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인간세계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위해, 수호천사 3인방도 천사아카데미에서 '저작권'교육을 받게 되는데,
책을 읽다보면 수업을 받듯 저작권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면서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어 저절로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챕터마다 '저작권법' 퀴즈도 있어,
내용에서 나온 저작권, 지적재산권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특히 수호천사 3인방이 인간세계의 저작권법 위반사례를 보여주기때문에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스토리가 있어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어릴 때부터 '저작권법 침해'에 대해 교육하고,
다른이와 나의 창작물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스푼북 ▶ 저작권 수호천사]를 통해 아이들의 저작권 침해,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