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 쓰레기 이야기 - 환경 오염, 아동 노동, 자원 고갈, 국가 간 쓰레기 문제! 디지털 세상에 더욱 심각해지는 전자 쓰레기! 공부가 되고 상식이 되는! 시리즈 22
김지현 지음, 박선하 그림 / 팜파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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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TV에서 인도네시아였나..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느 섬나라의 전자쓰레기에 대한 실태를 다룬 적이 있었다.

아마 5~6년도 더 된, 꽤 오래 전에 봤는데

한국, 일본 등에서 수출해서 보냈다는 핸드폰, TV 등 다양한 폐전자제품이 쓰레기 산처럼 쌓여있고

그곳을 아이들은 신발도 제대로 신고있지 않은채 부속품을 맨손으로 하나한 뜯으면서 온 종일 뜨거운 태양아래 움직이고 있었다.

아이가 어릴때라, 더 충격적이고 슬픈 현실이라 그 여운이 꽤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아 불편했다.

그 후로 집에서 전자제품을 버릴 때 항상 신경을 쓴다.

핸드폰, 건전지, 라디오 등 버리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아보고 말이다.

[팜파스 ▶ 디지털 미래의 어두운 그림자, 전자 쓰레기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전자쓰레기에 대한 이야기이다.

눈부시게 발전 한 현대 사회에서 전자제품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쫓아가기도 버거운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시간이 가기 무섭게 더 진보되고 편리한, 거기다 매력적이기까지 한 제품을 선보인다.

결국 이는 무분별하게 사고 버리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말이다.

전자 제품을 만들기 위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그리고 이로 인한 쓰레기로 인해 국가 간 벌어지는 갈등,

거기다 아동 노동 문제까지 디지털 산업의 뒤에는 가슴 아픈,

하지만 우리가 인지하고 있지 못하거나

나와 관련없다고 간과하고 있는 문제들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실 10년이 넘게 집안 창고에 쌓여있는 전자쓰레기가 크게 한 상자는 있는 듯하다.

물건을 쉽게 못버리는 성격 탓도 있지만,

10여개가 넘는 핸드폰, MP3 플레이어, 거기다 각종 케이블과 카메라 등 자동차 트렁크에 가득 채울 분량의 전자쓰레기들이다.

한 가정에서 이렇게 많이 나오는데, 각 가정에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버린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어머어마한 양일까?

초4 아이가 책을 읽더니, '아동 노동'문제에 대해서 꽤 충격받은 듯했다.

왜 아이들한테 위험한 일을 시키냐고 말이다.

처음에 제목이 재미없다고, 공부하는 책 같다고 안읽겠다 그러더니 동화책이라하니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집 애들은 엄마를 너무 많이 닮아서 이렇게 동화책을 너무 좋아하니...

넌픽션 읽히려면 이렇게 동화 형식의 책을 찾아야하니 신경쓸게 많다. 에고...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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