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프루트 정글 큐큐클래식 3
리타 메이 브라운 지음, 알.알 옮김 / 큐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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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날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어. 사람들은 다 멍청하다고, 난 그렇게 생각해. 내가 나를 좋아하느냐는 상관 있지. 나한테 진짜 중요한 건 그거야."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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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비정규 노동담
강민선 지음 / 임시제본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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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는 누군가 좋은 것을 얘기해주면 그 자리에서 핸드폰 메모장을 열어 메모해둔다. 맛집 이름이든, 책이나 영화의 제목이든,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어도 일단 기록하고 저장해둔다. 내 앞에 있는 이 사람과 나의 관계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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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윤해서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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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소용돌이는 지난 1980년 이래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나는 그 문장으로 다시 눈을 돌렸어. 인간이 하나의 별이라면, 인간에게도 모두 하나의 소용돌이가 있다면, 잠깐 그런 생각을 했던가.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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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나요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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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새는 다리미가 인생에 대한 은유처럼 느껴졌다. 눈물 방지 테스트를 통과한 인생입니다. 그런 스티커가 붙어 있어도 끝내는 울게 된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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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호수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정용준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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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는 헤아리기 어려운 마음을 갖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고 속이 비치지 않는 바다와 같다. 무주는 마음을 말하지 않았고 묘사도 하지 않았다. 간혹 무슨 말을 하더라도 눈동자와 표정에서는 어차피 전해지지 않을 거라는 어두운 전망이 보였다. 말해보라고, 설명해보라고 채근하면 곤란한 표정을 짓다가 그저 나를 꼭 안아줬다.
P.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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