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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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은 말하지 않음으로써 말해지고 누군가의 얼굴은 흐릿하게 지워짐으로써 더 정확히 지시할 수 있다.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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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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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이미 길의 지도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해서 어디로 갈지 모르는 이들이 숨어서 읽고 쓰는 것이 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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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뿐일지 몰라도 아직 끝은 아니야 - 인생만화에서 끌어올린 직장인 생존철학 35가지
김봉석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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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않는 방법은 어쩌면 간단하다. 재미있으면 된다. 하고 싶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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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나의 자서전 - 김혜진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4
김혜진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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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작가님의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 책. 정신없이 읽었고, 옮겨적은 문장이 너무 많다. 계속 이렇게 멋진 글을 쓰신다는 게 너무 대단하고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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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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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은 사탕수수 잎이 바람에 서걱대는 소리를 들으며 밤길을 걷는 게 좋았다. 어두운 발밑을 핑계 삼아 태완의 팔짱을 꼭 끼고 걷다 보면 행복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하지만 어딘가 숨어 있는 불행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을 것 같아 주위를 둘러보곤 했다.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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