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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판매완료
짧은 일상을 나열한 듯한 수필같은 소설이었다.
마치 작가의 식도락 여행을 따라간 듯한 느낌이었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향을 살짝 드러낸 점도 매력적이다.
아, 이 사람 정말 매력이 넘치는구나!
그래서 글도 매력이 철철 넘쳐나는구나!!
늘 먹던 음식 위주로 먹는 편이라,
모르는 음식은 검색해가며 읽었지만,
한 장 한 장 허기를 느끼게 할 정도로 재밌었다.
급 요리를 하고 싶어지기도 했다.
삶을 위해서는 음식도 필요하고,
책과 음악도 필요하다.
은은한 행복감이 느껴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