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우습게 봤겠지만
베라 쿠리안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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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강렬한 책
이 책을 읽고나면 아무도 그녀를 우습게보지 못할 것이다.

어린시절 본인이 당한 범죄를 복수하기 위해 나름 치밀한 계획 (늘 플랜B, 플랜C가 있다.)을 세우고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 중간중간 위기도 맞이하지만 당황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그녀는 늘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달려나간다.

체구도 크지않지만 똑똑한 두뇌와 치밀한 계획, 과감한 실행력과 흔적도 보이지 않는 두려움이란 단어까지…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소설은 많이 있겠지만,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인물들이 다양한 모습과 성향의 사이코패스로 등장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주인공의 복수극이 시작되기도 전에 살인사건이 연달아 일어난다.

게다가 서로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너무도 당연하면서도 그 누구도 범인의 가능성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

결말까지도 시원했던 소설.
올 여름 막바지 더위까지 쓸어버릴만큼 서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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