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아
김필산 지음 / 허블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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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산 작가의 첫 장편소설

SF를 주종목으로 한다는 말이 무색해 질 정도로 요즘은 SF를 자주 읽지 못했다.
오랜만에 규모있는(?) SF를 읽게 되어 즐거웠다.

이야기는 로마시대의 한 선지자로부터 시작한다.
로마의 미래를 걱정한 장군이 선지자를 찾아온다.
선지자는 미래는 모두 결정되어 있다는 말로 화를 돋군다. 최근 양자물리와 연계한 자유의지의 과학적 설명과 맥이 닿는다. (이것도 책에서 읽었다.)

선지자는 장군에게 길고 긴 세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거란의 역사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 살아가는 예언자의 이야기. 책이된 남자 (작가의 말을 듣고서야 이마를 탁 쳤다.) 그리고,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두 서울 전쟁이 그것이다.

책이 된 남자는 예전에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읽었던 터라,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작가의 말을 읽고나서, 다시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읽어보면 안다.)

시대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가 많아서 다소 혼란스러운 부분도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서사를 중심으로 읽으면,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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