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결코 내가 다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해도 너라는 사람을 다 알 수는 없겠구나. 너에 대해 무엇을 상상하고 기대하든 그것은 어김없이 비껴나고 어긋나고 말겠구나. - P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