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인(文具人). 이 단어를 보는 순간 암실에 빛한 줄기가 쨍 하고 들어와 온 방이 환해지는 것 같았다. 마치 평생을 찾아 헤맨 단 하나의 단어를 먼 길을 돌고 돌아 이제야 조우한 느낌! 아아, 정말이지 나는이 단어와 단숨에 사랑에 빠져버렸다. - P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