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창비세계문학 7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강은 옮김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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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맞다. 바로 여기에서, 저 커튼을 달다가 기습당한 것처럼 목숨이 날아간 거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어떻게 이렇게 끔찍하고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이건 아니야. 절대 그럴 수 없어. 하지만 사실이 아닌가.‘
그는 서재로 돌아가 자리에 누워 다시 혼자 죽음과 대면해야 했다. 죽음과 시선을 마주하고 있었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죽음을 바라보며 두려움에 젖어들 뿐이었다. - P76

"얼음이 깨지고 있다면 유일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더 빠르게 걸어가는 것 뿐"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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