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업을 시작하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내 대답을 기다리던 그때의 표정이었다. 밝고, 여유있고, 사람 좋아 보이고, 성실해 보이면서도 자신감이 넘치고, 같이 가서 뭘 하면 잘 되든 못 되든 하여튼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얼굴이었다. - P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