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이 시간이 흐르면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면서도 의심에 빠졌다. 걷잡을 수 없이 의심이 커지면, 미 치거나 자살하지 않기 위해, 다시 확인했다. 창조인가파괴인가 실험했다. 지금 나는 두세 살 정도로 보인다. 나는 노인처럼 걷고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