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만 했다. 학교에도 다니기만 했고 엄마와도 같이 살기만 했고 교회도 가끔씩 가기만 했다. 매일을 그렇게 살았으면서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새삼스럽게하루 종일 인생을 낭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달리 할 수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온몸에 후회가 들러붙어 쓸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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