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배연국 지음 / 글로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사랑에도 온도가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

따듯할까요 ?

아니면 차가울까요.

 

 

이책을 보고있노라면 사랑은 아주 시원하고 따스한 색일것만 같습니다.

각각 사랑에 대한 테마를 정해 , 사랑의 정의에 대한거나

사랑의 예시들(?)이 나와있는데요.

 

읽는내내 아주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간간히 들어있는 자연을 담은 사진들도 너무 시원하면서도 따듯해요.

지금 임신중인데 잔잔하고 차분한 이 책을 읽고있으니, 절로 태교가 됩니다.

 

 

엄마의사랑

연인의사랑

부부의사랑

등등 ......

 

 

여러 사랑의 종류에대해 이책에서는 예를 나타내주고있는데,

술술 잘 읽히면서 아주 따듯한 느낌이 들어요.

 

 

꼭 사람간의 관계에서의 사랑뿐아니라

동물이나 식물에서도 사랑은 엄청난 중요한 감정요소라는것을

서술해줍니다.

 

 

그리고 실존인물들의 사랑에 관해서도 많은것을 서술해주는데요.

인상깊은 실존인물이 있었습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도 그런 사람이 있었다. 빌은 어린 시절에 계부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어느 날 계부는 어린 클린턴과 어머니에게 총을 겨누었다. 다행히 계부가 술에 취해 조준을 잘못하는 바람에 총알이 벽으로 날아가 박혔다. 그런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어머니는 어린 빌에게 신뢰와 사랑을 아낌없이 쏟았다. 사랑은 빌을 긍정의 인간으로 자라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었다. 반대로 공포정치로 악명을 떨친 소련의 스탈린은 극심한 아동학대를 당했다. 주정뱅이 아버지는 어린 스탈린을 매일 두들겨 팼다. 그 후유증으로 스탈린은 커서도 정신적 피해망상에 시달렸다. 사랑이 빠진 성장 환경이 그를 난폭한 괴물로 만든 것이다.
사랑은 사람의 성장에 꼭 필요한 ‘영혼의 자양분’이다. 그것이 온전하면 똑바로 자랄 수 있지만 부족하면 영혼은 심하게 뒤틀리고 만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영양소의 9할은 사랑이다.
--- p.48

 

 

 

 

정치적 성향을 떠나 빌 클린턴의 부모이야기는 충격적이었는데요.

학대가정에서 자란사람이 어떤 어른이 되어가는지를 이 사랑의온도에서 잘 말해줍니다.

이외에도 이런 사랑의 중요성이 많은 부분에서 드러납니다.

 

 

 

그외에도 동물간의 사랑도 얼마나 중요하고 영향을 많이 미치는가도 나오는데요

직접 꼭 이책을 읽어보셨음 좋겠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읽힙니다.

 

 

참 오랜만에 차분히 읽을수있는책을 읽은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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