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과 , 이름마저 낭만적인 작가님의 이름.
거기에 표지가 감수성을 아주 돋구어주는 일본소설 입니다.
오오사키 코즈에 작가님은 서점에서 13년이나 일을 하셨고 책읽기를 좋아하셨다고 해요.
자연스레 어려정르 소설에 접하다가 , 추리에 관심이 생겨 아마추어시절부터추리소설을
쓰셨다고 합니다.
오오사키 코즈에 작가님의 한쪽귀 토끼는 읽어보았는데 위트있으면서 애잔한 느낌의 일본소설이었거든요
이책역시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미스터리 소설이더군요~
제가 코지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데 코지미스테리같은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밝고 유쾌하진 않았지만 피튀기는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아니라,
잔잔하고 현실성있는 추리소설입니다.
짧은 단편들이 모여있는 소설인데 다섯개 모두 잔잔하면서 심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읽기편한 소설이었던것 같습니다.
내 안의 분실물을 찾기위한 단편이 있는데 공감도 돼고 ,
끝이 의문형으로 끝나는 단편이라 개개인적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읽고 추리하게도 아주 좋은
즐거운 소설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사건자체의 추리나 해석보다는 풍경묘사, 인물의 행동묘사, 대사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는
책에 가깝기때문에 조금은 미스터리를 기대하셨다가 어라~?하는분도 계실것같은데
저같이 코지미스테리를 좋아하는분이라면 재밌고 가볍게 읽기 좋으실것 같아요 ^^
더군다나 배경이 예쁜 추리소설이니 더더욱 여성분이라면 좋을듯합니다.
다섯편의 단편중에 저는 마지막, 들장미 정원으로 라는 내용이 제일 좋았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배경묘사가 너무 인상에남네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