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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칼로 - 위대한 여성들의 일러스트 전기 ㅣ 라이프 포트레이트
제나 알카야트 지음, 니나 코스포드 그림,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이종 출판사의 역작 !
여류작가 시리즈가 이번에는 프리다칼로로 나왔습니다.
버지니아울프,제인오스틴,코코샤넬에 이어 이번엔 프리다칼로입니다 ! !
선물하기도좋고 읽기는 쉽지만 그림과 여운이 진하게 남는 이종 출판사의 최고작인것 같습니다.
다음은 누구일지 벌써 기대될정도의 정말 좋아하는시리즈입니다.
프리다칼로는 멕시코의 여류화가입니다.
그녀의 자화상은 한번쯤 다들 보셨을겁니다.
눈썹이 짙고 슬픔과 분노를 다 담은듯한 강렬한 눈빛의. ....
프리다 칼로의 일상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는데 이책을 통해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린시절 소아마비때문에 한쪽다리를 절어야 했지만 현명하고 아름답고
똑똑한 여성으로 자랐습니다.
그러다 학창시절,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자동차가 기차와 부딪히는 끔찍한 사고를당하는데 ...
난관하나가 부셔지면서 그녀의 골반뼈를 관통해 허벅지까지 내려와버립니다.
그당시 멕시코의 의류기술로 그녀를 살리는것은 힘들어보였고 ,
한쪽다리는 아예무너져 내려버렸습니다.
사고가난정도가 아니라 "내가부셔졌다" 라고 그녀는 표현했을정도로 힘든시간과 대수술을 여러번 거쳐야했습니다.
그러다 기적처럼 살아난 프리다칼로는 20살이나 차이나는 남성과 결혼합니다.
아름답고 젊고 똑똑한 그녀가 , 두꺼비같이 생긴 20살이나 많은 디에고와 결혼했던것이죠.
하지만 정치적 성향이 뚜렷했던 그는 도망다니는 삶을살다 바람을 핍니다.
프리다칼로는 그때문에 미국으로 이민까지 가서 외롭게 살고버텼는데 그는 다른여자와
바람을 피고 결국 이혼요구까지 하지요 .
그녀는 허락해주지 않았지만 자신도 자신의인생을 살기로 하고다른남성을 만납니다.
그녀의 예술활동역시 계속 이어집니다.
이종출판사에서 그려낸 프리다칼로는 아름답지만 예술적이며 퇴폐적입니다.
그리고 안쓰럽고 너무나 대단합니다.
이종출판사 특유의 말투와 그림이 더 슬프고 강하게 와닿았습니다.
그녀는 평생을 수술을 해야했고 재활치료도 해야했습니다.
그녀의 그림을 보면 슬픔과 분노가 그대로 느껴지는 이유가 그것아닐까요.
아마 사고가 없었다면 훌륭한 여의사가 돼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프리다칼로가 힘들어할수록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 돌아옵니다.
어찌보면 그녀인생 최고의 파트너가 결국은 디에고였던 셈이죠.
그녀는 40대 젊은나이에 합병증으로 결국, 사망하고 맙니다.
평생을 고통에시달렸지만 아름다운 그림과 여성의힘을 보여준 그녀야말로 이시대의 위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