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 위대한 여성들의 일러스트 전기 라이프 포트레이트
제나 알카야트 지음, 니나 코스포드 그림, 채아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아주 아주 소장가치 높은, 위인전기(?)가 나왔습니다.

바로 여류작가들의 일생을 일러스트로 그린 동화책같은

책이나온거지요.

사실 작가들의 책이나 고전에 대해서 읽을 생각만했지

여류작가들의 일생이나 과거에대해 궁금했던적이 별로 없었던것 같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접해본적이 없었는데,

유독 우울한 작품이 많더군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버지니아 울프가 끝내

자신의 생을

강물에 뛰어들며 마감했단것도 알게 돼었습니다..

 

아마도 , 작품에 몰입을 하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많은것을 보고싶어하다가 우울증과 정신질환에 걸렸고

그것을 비관하여 극단적 선택을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독 작가나 감독,모델 이런 직업쪽에서

자살하는사람이 아주 많은데..

무언가에 빠져있고 배역에 빠져있다가 남에게 감정이입을 하다가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많은 허탈감과

괴리감이든다는데...

 

작가역시 이것이 심하겠지요 ?

너무 몰입하다보면 힘든것도 많겠구요 ㅠㅠ

 

 

귀여운 그림체와 깔끔한 전기방식의 간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버지니아 울프의 생은 결코 간단하지 못했네요.

부모의 죽음과 사랑하는 남편과의 만남 ..

귀여운 강아지들..

 

등등.

 

 

평화롭다면 평화롭지만 우울한 그녀의 말년이 아마 그녀의 책을

아직까지 읽어내려가게 하는 힘이 오히려 된게 아니었을까...

아마 추측을 해봅니다..

 

 

귀여운 그림체와 다르게 그녀의 생과 그녀의 작품은 우울 그 자체...

읽고나면 같이 우울해진다고 하는 평이 많더라구요 ^^;;;

 


버지니아 울프는 꼿꼿한 성격이었을것 같습니다.

 

그녀는 생의 마지막에 3주동안 실종되었었습니다.

강으로 몸을 던진그녀를 찾을수없었던거죠..

 

그리고 나중에 되어서야 강물에서 주머니에 돌을 잔뜩 넣은

버지니아울프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인생은 불행한듯 보였으나

그녀의 곁엔 멋진 남편이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녀는 엄마로서, 아내로서는 인생이 좋았다 할수없죠.

최고의 여류작가란 이야긴 들을지언정요...

동성연인의 여자와 관계만을 즐겼고 남편은 병풍처럼 있었다고 하네요 ㅠㅠ...

 

 

여튼 이책덕분에 버지니아 울프의 생에 대해 알았고,

여류작가의 인생에 대해 한뼘 나아갈수있었습니다.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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