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박광수작가님의 에세이책을 읽었었습니다 ^^
어린시절에
신문한켠에서 보던 광수작가님의 책을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참 여러가지 감정이 솟구치더라구요~
감격스럽기도
했고 이제는 어렵지 않았어요 그 모든말들이.
어릴땐
조금 철학적인 요소의 그림땜에 머리아픈적도?ㅎㅎㅎ.ㅎ..
여튼
!
코믹한요소만
가득한 작가님인줄알았는데 에세이를 읽고 정말 풍부한 감성을 지닌
다재다능한
작가분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와 관련된 책까지 출간하시니 ^^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일단 잔잔한 시들과
해설.
그리고 자그마한
일러스트들까지...
선물하기 최고로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
밤에 잔잔하기
읽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시하면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던 저로서는 제 자신이 참 부끄러운 책이었답니다 ^^ ㅎㅎㅎ
박광수 작가님이 바라보는 시선으로의 시들의 해석과
작가님 특유의 글씨체와 ,
특유의 일러스트들이 책을 참 아름답게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특히 <지평선> 이라는 마크 자콥의
시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참 잔잔하면서도 굉장히 잔인한 시 같은 느낌..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느낌이
와닿았습니다.ㅠ....
나희덕님의 푸른밤도 지금 다 읽고 나서 생각하니 가장
가슴에 남는 시 중 하나구요 ..
사랑에 관한 시는 참 마음이 짠한것
같습니다
대상이 연인이든, 부모이든, 자식이든,
친구이든
참 애절한 느낌이많이 나요^^
그래서인지 밤에 읽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햇살에게라는 정호승 시인의 시도 생각이 나네요
.
교과서에서도 읽었던것 같은데 아닌가
^^;
여튼 참 애절하면서도 내 자신에 대한 통찰을
하게해주는 시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수성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어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