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2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2
박광수 엮음.그림 / 걷는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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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박광수작가님의 에세이책을 읽었었습니다 ^^

어린시절에 신문한켠에서 보던 광수작가님의 책을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참 여러가지 감정이 솟구치더라구요~

감격스럽기도 했고 이제는 어렵지 않았어요 그 모든말들이.

어릴땐 조금 철학적인 요소의 그림땜에 머리아픈적도?ㅎㅎㅎ.ㅎ..

여튼 !

코믹한요소만 가득한 작가님인줄알았는데 에세이를 읽고 정말 풍부한 감성을 지닌

다재다능한 작가분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와 관련된 책까지 출간하시니 ^^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일단 잔잔한 시들과 해설.

그리고 자그마한 일러스트들까지...

선물하기 최고로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

밤에 잔잔하기 읽기에 아주 그만입니다.

 

시하면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던 저로서는 제 자신이 참 부끄러운 책이었답니다 ^^ ㅎㅎㅎ

 

  

박광수 작가님이 바라보는 시선으로의 시들의 해석과 작가님 특유의 글씨체와 ,

특유의 일러스트들이 책을 참 아름답게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특히 <지평선> 이라는 마크 자콥의 시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참 잔잔하면서도 굉장히 잔인한 시 같은 느낌..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느낌이

와닿았습니다.ㅠ....

 

 

나희덕님의 푸른밤도 지금 다 읽고 나서 생각하니 가장 가슴에 남는 시 중 하나구요 ..

 

사랑에 관한 시는 참 마음이 짠한것 같습니다

 

대상이 연인이든, 부모이든, 자식이든, 친구이든

참 애절한 느낌이많이 나요^^

 

그래서인지 밤에 읽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햇살에게라는 정호승 시인의 시도 생각이 나네요 .

교과서에서도 읽었던것 같은데 아닌가 ^^;

여튼 참 애절하면서도 내 자신에 대한 통찰을 하게해주는 시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감수성이 되살아나는 기분이었어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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