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한입
마스다 미리 지음, 이연희 옮김 / 라미엔느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마스다 미리의 책은 처음 접하는거였는데, 왜 다들 마스다 미리를 좋아하시는지 잘 알것같았어요

(특히 여성분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것같았습니다.)

사람마음을 움직이는 섬세한 글귀..가 인상적이더군요

^^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임에도 소설같은 귀엽고 간결한 말투.

섬세한 감성을 (감정이 아닌 감성) 건드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느낌이 너무 좋아 한참을 읽어내려갔어요.

 

 

일본에서 유학했던 경험이 있기에 일본의 먹거리에 관한 책이나 에세이에

굉장히 민감하게 공감하는 편인데...

이책역시 공감가는게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다만 너무 일기같은 느낌이라 가볍게 느껴지는게 아쉬웠어요. 이제보니 최근에 내신책이 아니라 예전에 발간했던책이 나온거더라구요. 아마 마스다 미리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서 뒤늦게 내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여러가지책이 뒤늦게 한국에서 출간되는것처럼 ㅎㅎㅎㅎ)

 

 

 

특히 오후의 홍차는 일본에서 살아본적 있으신분 아닌이상 잘 모르실텐데..

(그런 소소하고 서민적인 음식이 더 많더라구요 이책에 그래서 공감안가시는 분도 꽤나 있으셨을거라 생각해봅니다..ㅠㅜ)

 

 

저는 오후의 홍차 정말 좋아했거든요 ㅠㅜ.!!

달콤하고 진한 밀크티...울나라에선 밀크티에 대해 무지할때도 저는 일본놀러갈때라던가,

유학했을때 항상 사마셨어요

물처럼 마셨던기억.ㅋㅋㅋㅋ

특히 한정판을 좋아하는 일본은 한정판 밀크티 나오면 환장했죠 저는..ㅋㅋ

 

 

 

여튼 보면서 소소한 추억들이 떠올라 즐거웠는데,

마스다 미리의 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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