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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4년 10월
평점 :
이외수선생님의 지금 상황과 어울리는듯해서 더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안타깝기도 했구요.
이외수선생님의 하악하악이랑 완전변태, 여자에 관한 에세이 말고는 읽은게 없는데..
(정작 에세이만 읽고 소설은 읽은게 하나도 없네요 ^^; ;;)
하악하악과 느낌이 굉장히 비슷하기도하고, 더 좋기도 하고 그러네요.
내용이 쏙쏙 들어오고 조언해주는듯한 말투에 더 재밌기도 하구요.
제목처럼 쓰러질때마다 일어서고 힘내면 그만 입니다.
인생이란것이 쓰러질때가 더 많은것이 인생이구요.
지금 암과 싸우고계신 이외수 선생님 자신을 위한 책인것 같기도.
우릴 위한 책인것 같기도 ....
사실 이외수선생님의 하악하악이 좋았던 게...
예쁘고 섬세한 그림들과 향기로운 향기.....
때문에 너무 좋았고 선물받으면 기분좋았던 책인데 ....
(안에 내용도 남녀노소에게 도움되는말이 많았죠)
이책역시 비슷하네요 ^^
사실 내용보다는(내용은 에세이형식이라 호불호가 있을듯합니다. 작가의 견해가 실린 글이니까요^^))
디자인이나 재질,향기.. 색채. 일러스트..
모든 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좋아요.
출판사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읽으면서 이외수선생님 본인에게 선물드리고싶은 책이란 생각했습니다.
힘내셔서 병 털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