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너머의 연인 - 제126회 나오키상 수상작
유이카와 게이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사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일단 이 소설을 읽어내려가는건 이틀이면 충분했을정도로 몰입감도 좋고 ,

재밌긴했어요.

마치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읽어내려가는 느낌이랄까.


아침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랄까.



뭐 여튼굉장히 자극적이고 제게는 좀 공감못할 자극요소가 많았던 책같습니다.



아마 여성분들에게 더 좋은책이 아니었을까 싶구요.



처음에는 사실 너무 공감도 안가고 문화때문인지 정서때문인지 너무 공감이 안가서 몰입하는게 힘들었습니다..

그냥 일본이든 한국이든 뭐 공감을 얻으려는 자세를 내려놓으니 술술 읽히더군요^^;;;




김난주씨만의 번역체가 너무 좋아서 기대가 컸던 책이에요.

나오키상도 수상했다니 더더욱요.

그러나 -_ㅠ

이번 나오키상은 저와는 맞지 않은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칙릿? 이라고들 표현하죠.

이런가벼운 느낌의 소설을.

칙릿소설을 매우 싫어하는지라...

일본 소설만의 감성돋는 연애소설일줄 알았더니, 감성보다는 자극에 가까운 소설이더군요 ^^;;;;




일본소설답게?

칙릿소설답게?

라고 해야할런지 성에 관한 이야기도 자유롭게 서술되어 있는편인데다가...




여자주인공의 마음이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제나이또래의 여성들의연애에 관한 이야기라 그나마 ..

공감도 되고, 이야기가 술술 넘어가긴했지만 작품상까지 받을정도로 소설적으로 훌륭한건지는 모르겠더라구요.




 주인공들이 극과 극입니다.

한명은 지극히 평범한 여성. 결혼과 사랑을 꿈꾸는? 그런 여성이고

한명은 남자를 믿지 못하지요.



그러한 믿음이 연애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구요.



하지만 두 주인공은 어찌보면 평범한데 그에 반해 펼쳐지는 연애담은 소설답습니다.

일어나기 힘든^^;;

일이 많더군요.



 

특히 여성들간의 이해하기 힘든 우정은 여자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작품성을 굳이 따지자면 작품성 부분에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은 책인데 ...

상까지 받았다니 정서의 차이인가 싶었어요-



그나마 김난주님의 감성적인 번역체가 맘에 들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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