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vs. 알렉스 우즈
개빈 익스텐스 지음, 진영인 옮김 / 책세상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저는 이책을 간단히 말하자면

제목이 깎아먹은책!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전개도 빠르고 , 훌륭하고  번역투도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흥미위주의 감동소설이라 장르도 독특했고 소재도 좋았어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묘사와 전개력이 정말 탁월한 소설이었는데

 

제목을 왜이렇게 유치하게 지었을까 싶을뿐입니다.

원제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출판사에서 너무 책을 가볍게 만든듯해요.

코믹요소가 정말 많은책인줄알았어요 제목과 표지만보고.

 

 

하지만 제목고 ㅏ표지 이상의 것을 많이 담고있는 아주 훌륭하고 즐거운 소설이었습니다.

 

 

 

알렉스 우즈는 운석을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납니다.

살아난 소년으로 스타덤에 오르지만 발작과 간질상태로 뇌마저 아프다는 판정을 받고

살아가게 되지요 .그러던중 한 노인을 만납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며 혼자 외롭고 까칠하게 남을 배척하며 사는 노인과 이 고등학생 소년의

우정이 주를 이루는데.... ......

 

 

 

사실 끝은 뻔해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노인은 죽고, 소년과의 우정도 그로서 끝이 납니다

 

 

하지만 노인은 위대한죽음을 택합니다.

비참하게 병원에서 죽는것 보다는 스위스와 독일 오스트리아등을 같이 여행하면서

보고싶은것을 보고 쉬게해줍니다.

그리고 스스로 죽음을 택하지요 -

 

 

이별을 준비할수있었던 소년과 노인의 죽음장면은 위대해보이기까지 했답니다.

가볍게 쓰여진듯하면서도 진중한 장면이나 묘사가 많아서 읽는내내 재밌었어요.

 

 

소년과 이별하는 장면에서

뭔가 덤덤한척 슬픔을 감추며 이별하는 장면에서 펑펑 울어버렸답니다

ㅠ.ㅠ....

 

 

 

외로운 노인과 소년의 우정이라는 주제도 흥미롭고 즐거웠습니다.

영화로 나오거나 드라마로 나오면 정말 재밌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약간 소년의 성장소설? 인 요소도 많아서요 ㅎㅎ

 

 

정말 오랜만에 흡입력있고 재밌는 소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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