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메시나 : 잃어버린 색깔을 찾아서
실비아 곤잘레스 기라도 지음, 데이비드 가르시아 포레스 외 그림, 이소영 옮김 / 아르볼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어른들이 읽을수있을만한 동화라던가, 삽화가 있는 동화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직 뇌가 덜 자란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유독 동화책에 집착?아닌 집착을 좀 하는경향이 있어요 ㅎㅎㅎㅎ 카르메시나는 삽화도 굉장히독특한데다가... 작가와 삽화가가 미국이나 흔히 읽어본 프랑스라던가 그런쪽이 아닌, 전혀 다른 나라여서 더더욱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저학년이 읽기에는 좀 숨겨져있는 철학적요소가 많은듯하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ㅎㅎㅎㅎ)  청소년이 읽으면 딱 좋을법한 내용이고, 디자인이나 구성역시 그렇더라구요. 차라리 글씨체를 작게 만들어서 1,2권을 합쳐서 양장본으로 멋지게 출판하면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을것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카르메시나는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줍니다.

 

사실 1권내용이나 등장인물소개가 책 전반에 나오는 관계로 , 전권을 읽지 못한 제게도 어느정도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매력적인 주인공과 그 주인공곁에 있어주는 검은고양이 ! 역시 동화책인만큼 캐릭터설정이 제맘에 쏙 들었습니다 ㅎㅎ

책도 빳빳~ 하고 일러스트도 너무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일러스트의 색들이 너무 예뻐요... 색깔과 관련된 책인만큼 삽화에 굉장히 공을 들인 느낌이 납니다. ㅎㅎㅎㅎㅎ

 

 

목차도 색깔별로 되어있는데, 그점이 굉장히 독특하더라구요. 잃어버린 색깔의 도시에서 카르메시나가 태어났다면 , 2편에서는 그 색을찾아 완전한 자신을 찾는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듯합니다. (1편은 보지못한 관계로다가...ㅠㅠ)

 

모든것이 손에 잡히지 않고 내가 왜, 무슨 이유로 살아가고 목적을 찾아가야하는가에 대한 내용인데 ... 한국에선 이것을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추천하는 도서라고들 하는데 저는반대입니다..ㅋ

저학년이 이걸 읽고 과연그 철학적 요소를 이해할수있을까요 ? 그냥 색이 이쁘다~  나랑 비슷한 나이의 여자아이가 마녀를 물리쳤어 ! 같은 모험담정도로만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단순 모험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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