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와우... 처음에 받자마자 그 유명한 기욤 뮈소의 신간이구나~ 하고 정말 떨면서 읽었어요. 일러스트가 조금 ... 제 스타일이 아니긴하지만 기욤 뮈소책 시리즈는 일러스트도 인기몰이에 한몫 가담했었던것 같은 기분...ㅎㅎ  늘 영화 시나리오 같은 전개로 즐겁게 책을 읽어 내려갔던 기욤 뮈소 책이라 너무 떨렸어요.

 

 

한장한장 읽으면서 느꼈는데 몰입도, 전개, 소재 .... 전부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면 정말 딱 일거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여태까지의 모든책이 전부 그런데... 한번도 왜 영화화 된적이 없을까요? 시나리오로 정말 딱인것 같은데 말이에요 ㅎㅎㅎㅎㅎ )

사실 타임 슬립에 관한 이야기는 한국에서도 많지만 전세계적으로 영화화 돼기에 가장 쉬운 소재지요. 영화에서만 가능한 일이니 더더욱 영화에서 만나면 즐거운 소재가 아닐까 했는데 책으로 만나니 더 새롭더군요. 2010년과 2011년. 2012년의 공존 ...

 

서로 다른시기에 사는 사람들이 만나 사랑에 빠지다.

 

 

뭔가 시월애 가 생각나고, 영화 동감도 생각나더라구요. 시간을 달리는소녀역시 생각나기도 했구요 .주인공들의 연관성도 훌륭했고 점점 스케일도 커지고 추리소설로 빠지는 기분이 오히려 저는 더 좋았고 끌렸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로맨스 소설일거라 생각했는데.... 로맨스라기보다는 판타지+공상+추리 정도가 되겠습니다. 캐릭터들 설정역시 뭔가 영화같은 느낌을 지울수없었어요 캐릭터성이 짙은데다가 , 주위 부 캐릭터들도 영화주인공들같은 섬세한 설정이 있었구요. 사실 기대한것은 기욤 뮈소식의 사랑이야기 였는데 사랑이야기 보다는 다른 내용을 하나 더 이끌어가느라 정신이 없었던 느낌이 조금 들었습니다. 또한 너무 가벼운 느낌이랄까요? 읽는데에는 정작 3일정도도 안걸린것 같습니다.

 

 

미래를 바꿀수 있고 , 홀로 고군분투하는 엠마가 안쓰러운느낌이었다랄까요 ... 영화로 만들면 여주인공 꽤나 고생하겠어요-ㅎㅎㅎ

 

 

 

언제나 매력적인 정말 시나리오와 같은 소설을 써내려가는 기욤 뮈소의 능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늘 전개방식이 똑같은 부분은 조금 아쉽기도 했구요. 정말 오랜만에  즐겁게 책 읽어내려갈수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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