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2 - 파리에 가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2
존 맥페일 나이트 지음, 멜리사 스위트 그림, 오숙은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웅진주니어에서 지난 10월에 새롭게 출간된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를 만나보았어요.

딸아이가 그림을 좋아해서 그림이 담긴 책을 자주 찾는 편인데,

4권의 책으로 구성된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는

파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인상주의'와 그 화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1권 <모네 마을에 가다>, 2권 <파리에 가다>, 3권 <뉴욕에 가다>,

4권 <런던에 가다> 이렇게 모두 4권으로 만나볼 수 있구요.

저는 지난번에 3권과 4권은 이미 아이랑 읽어보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두번째 책 <파리에 가다>를 만나보았어요.

 


웅진주니어의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 중에서

두번째 이야기 <파리에 가다> 입니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파리에 가다>에서도

'존 맥페일 나이트'의 글과 '멜리사 스위트'의 그림이 담겨져 있어요.

특히, 프랑스 '파리'의 경우는 딸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라서

책 제목만 보고서도 아이가 넘 설레면서 좋아했답니다.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 시리즈에서는 1890년대를 살고 있는 샬롯이

화가인 아빠를 따라 세계 여러곳을 여행하며 그림을 배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이 시대의 프랑스에서는 '인상주의'라는 새로운 그림 기법이 발생하였고,

이것을 배우러 여러 나라 사람들이 프랑스와 몇몇 국가들로 모여들었었는데,

이번 2권에서는 유명한 '메리 커셋' 아줌마로부터 파리 초대장을 받게 된

아빠를 따라 주인공 샬롯이 엄마와 함께 파리에 가게 되었답니다.

 

프랑스 인상주의 양식으로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외광 회화'에 대한 이야기와

작은 색점으로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점묘법'이라는 새로운 방법도 소개하고 있구요.

생자라르 역,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불로뉴 경마장, 에펠탑 등

샬롯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다양한 파리의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특히, 기차역이 막 생겨나기 시작한 시점의 파리의 모습,
마차가 지나가고 카페가 길게 들어선 샹젤리제 거리,
오페라와 발레, 가면파티를 즐기는 파리인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의 본문에서 만나보았던 화가와 화가의 그림들은

뒷편에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호기심 많은 샬롯이 파리에서 만난 개성 넘치는 화가와 작품들

클로드 모네 <하얀 수련>, <생 라자르 역>, <까치>,

엘렌 거트루드 에멋 랜드 <레즈몽 부인>,

릴러 캐벗 페리 <자화상>,

프레더릭 칼 프리세크 <정원의 파라솔>,

필립 레슬리 헤일 <프랑스 농가>,

메리 페어차일드 맥모니스 로 <장미와 백합>,

모리스 브라질 프렌더개스트 <파리 뤽상부르 공원>,

찰스 코트니 커런 <파리의 밤>,

일레르 제르맹 에드가 드가 <뒷모습의 여인>,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불로뉴 경마장의 승마>,

귀스타브 카유보트 <지붕 위의 풍경>,

메리 커셋 <합승 자동차에서>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랍니다...

아이의 수준에 비해 글밥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조금 힘든감은 있지만

그래도 화가의 그림과 함께 만나는 샬롯의 여행에 딸아이도 넘 신이 났답니다.

지난번, 뉴욕과 런던편을 보아서 그런지 필립 레스리 헤일의 <프랑스 농가> 그림을 보면서는

"엄마, 이거 점묘법으로 그린 그림이야... 멀리서 보면 물감을 칠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가까이 보면 점으로 하나씩 찍은 그림이야~"하면서 제게 설명까지 해주더라구요.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프랑스의 에펠탑 뿐만아니라

1800년대의 파리의 다양한 모습을 그림과 사진으로 함께 볼 수 있었구요.

마침 샬롯의 여행 마지막 부분에는 크리스마스까지 겹쳐 있어서

더욱 즐거운 파리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솔 : "엄마, 나도 파리에 가고 싶다... 우리 거기 가면 안돼?"

솔맘 : "우리 솔이도 파리에 가고 싶어? 엄마도 그런데...

솔이가 좀 더 크면 함께 여행가자~"

작년에 파리에 가려구 여행을 예약했었다가

갑작스러운 일로 여행 하루 전날에 취소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파리에 대한 아쉬움은 저도 참 크네요.

언젠가는 딸아이와 손잡고 파리의 거리를 거닐날이 있겠죠.

그때 어쩌면 "예전에 말이야...

너랑  <명화와 만나는 세계 미술 여행>이라는 책을 보았는데..."

그러면서 지금의 이 책을 이야기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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