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서를 찾아라 2 - 보석 도둑과 비밀의 문 단서를 찾아라! 2
율리안 프레스 지음, 김현희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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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푸른날개의 <단서를 찾아라>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문어 섬의 비밀"에 이어서 이번에
두번째 이야기 "보석 도둑과 비밀의 문"이 새롭게 출간되었답니다.
<단서를 찾아라> 시리즈는 두뇌자극 트레이닝 도서로
수수께끼를 풀듯 단서를 찾아 사건을 해결하면서
잠자고 있는 두뇌를 깨우고 활성화 시키는 재미난 책이랍니다. 


 

이번 <단서를 찾아라 2>에서는 모두 4가지의 사건을 만나볼 수 있어요.
각 사건은 크게 연관성 없이 별개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조쉬 릭비, 데이비드 도일, 릴리 십먼은 꼬마 탐정단이랍니다.
이들 꼬마 탐정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을
그림에서 잘 찾아보면 사건의 단서도 함께 얻을 수 있구요.
그러다보면 사건도 쉽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답니다.
 

각 그림에는 관찰력, 기억력, 집중력, 추리력, 이해력, 판단력, 분별력,
종합력, 통합력, 창의력 등의 분류와 함께 난이도도 표시되어 있어요.
이렇게 두뇌의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두뇌의 힘도 키울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거기다 탐정단 주인공들과 함께 하니 책을 보는 사람도 탐정단이 된 듯...
단서를 찾아보는 재미와 사건을 해결하는 기쁨도 있더라구요.
다만, 책의 그림이 정교하지 않고 손그림과 같은 느낌이라서
답을 찾는데 조금 힘들거나 애매한 경우도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7살난 제 딸아이랍니다...
7살에게 이 책이 어렵지 않냐구요?
처음 책을 만난 울 딸아이의 표정은 조금 뾰루뚱...
솔직히 거의 흑백으로만 표현된 책이라 첫 느낌은 살짝 지루한가봐요.
그런데 첫 문제를 고민하면서 풀고 정답을 맞추고 나서는
곧바로 반응을 보이며 이 책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더라구요.
문제를 풀어볼수록 딸아이도 무척 집중해서 보았구요.
열심히 생각하면서 단서를 찾아가며 재미도 느끼는것 같았어요.
나중엔 활짝 웃는 모습, 신나게 즐기면서 푸는 모습도 볼 수 있었구요.
한꺼번에 책 한권을 모두 보려고 해서 제가 오히려 힘들었네요...^^
 

최근에는 두뇌자극 프로그램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한권의 책을 들여다보면서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아날로그 방식도 색다른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단서를 찾아라> 시리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는 하지만
유아에서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나이가 들수록 다들 건망증도 심해지고 두뇌 회전도 예전같지 않죠...^^
그냥 나이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자녀와 함께 단서를 찾아보면서
두뇌를 훈련시키고 성장시켜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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