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공룡 인터뷰 기발하고 엉뚱한 Q&A
듀갈 딕슨 지음, 페이스 부커 그림, 박상은 옮김 / 아이즐북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즐북스에서 공룡에 대한 책이 새로 나왔답니다.
<특종! 공룡 인터뷰 기발하고 엉뚱한 Q&A>로
'더갈 딕슨'이 글을 쓰고 '페이스 부커'가 그림을 그린 책이예요.
책 제목이 다소 길기는 하지만 웬지 제목만 보아도
넘 재미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책이구요.
굉장히 실감나는 공룡 그림과 입체감까지 살짝 느껴지는 표지로 인해
책을 펼치기 전부터 기대감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예전에 아이즐북스에서 나온 공룡 책으로
미로게임을 통해 공룡을 알아가는 '과학 미로 게임북' <울퉁불퉁 공룡 탐험>과
만화 이야기가 곁들여진 'SOS 과학 수사대' <공룡 시대에 가다!>를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본 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특종! 공룡 인터뷰 기발하고 엉뚱한 Q&A>는
이전의 책과는 또 다른 형식으로, 조금 더 컬리티가 있구요.
마치 백과사전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목차랍니다...
36가지의 주제로 공룡 이야기를 하고 있구요.
공룡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7 마리의 공룡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공룡 시대의 시작부터 공룡의 멸종까지~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별로 공룡 시대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구요.
공룡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어디에 살았는지, 공룡의 이름,
공룡과 관련된 영화와 기사, 공룡 뼈와 화석, 공룡과 함께 살았던 동물 등
다양한 분야가 접목되어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공룡에 대해 두루두루 새롭게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기존의 공룡책은 주로 시대별 공룡의 특징과 종류 위주로 설명하고 있다면
이 책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내용까지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단순한 공룡 이야기보다는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들구요.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어서 넘 좋았답니다...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또 다른 코너 '특종! 공룡 인터뷰' 입니다.
'특종! 공룡 인터뷰'에서는 '사냥꾼 티라노사우루스, 손재주 많은 이구아노돈,
멋쟁이 골판 스테고사우루스, 갑옷 전사 안킬로사우루스, 세 뿔 얼굴 트리케라톱스,
거대한 아파토사우루스, 죽음의 발톱 벨로키랍토르'를 소개하고 있어요~
워낙 유명한 공룡들이라 모두 만나보았던 공룡들이지만
여기서는 조금 더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지요~

티라노사우루스는 '크아앙~'  큰 소리로 울부짖지 않는다는 것,
스테고사우루스의 뇌는 호두알만한 크기로 공룡 중에서 뇌가 가장 작고
골판은 카멜레온처럼 색깔이 변할 수 있다는 것,
아파토사우루스는 심장이 여러개 있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이야기는 기존의 공룡책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이야기라
더욱 흥미롭고 재미가 있었답니다...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예요...^^
시대별로 공룡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공룡에 대한 새로운 사실에 대해
너무나 신기해 하며 재미있게 보더라구요.
"엄마,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었지...
그런데 여기 지도에는 우리나라 공룡이 표시되지 않았어.
일본과 중국, 태국도 있는데... 잉~"
"엄마, 내가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는 크게 안운다는데...
그런데 왜 다른 책이나 영화에서는 '크아아앙!' 거려?"
"미크로파키케팔로사우루스~ 와... 이름 어렵다...
그런데 우리나라 이름의 공룡은 왜 없을까?"
공룡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는 이렇게 아이에게
또 다른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네요...^^

 딸아이가 공룡을 참 좋아해서 공룡에 대한 책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지만,
이번책은 확실히 내용면에서 흥미롭고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공룡 그림뿐만 아니라 곁들어진 그림까지 마치 사진을 보는듯
사실감이 넘쳐서 넘 좋았답니다.
공룡 책이라면 주로 아이들 책이라는 인식이 강했었는데
이 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볼 수 있는 그런책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공룡에 관심이 많거나, 기존의 공룡 책보다 뭔가 특별한 책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특종! 공룡 인터뷰 기발하고 엉뚱한 Q&A>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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