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동물 그리기 솜씨가 좋아지는 101가지 그리기 1
댄 그린 지음 / 보물창고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보물창고(푸른책들)에서 나온 새로운 그리기 책을 만났어요.
'솜씨가 좋아지는 101가지 그리기' 시리즈로
<101가지 동물 그리기>, <101가지 괴물 그리기>,
<101가지 사람 그리기>가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1편 <101가지 동물 그리기>를 제일 먼저 접했답니다.

딸아이가 워낙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보물창고에서 나오는 '마음껏 그려 보자' 시리즈와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그리기' 시리즈도 만나보았는데
'솜씨가 좋아지는 101가지 그리기' 시리즈는
기존의 시리즈와는 또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구요.
어린이책 일러스트를 전공한 영국의 유명한 화가
'댄 그린' 작가의 책이기도 하답니다... 



본문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동물 이름과 함께 그냥 단순하게 표현된 그림 몇 컷이 전부랍니다.
따로 그리는 순서를 설명한 글도 전혀 없구요.
칼라도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요.
얼핏 기존의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그리기' 시리즈와
그림 스타일이 조금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101가지 동물 그리기>는 제목 그대로 동물 그리는 법만 모아 놓았구요.
아이들이 연필 하나로 동물의 특성을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답니다.  



처음 책을 만나는 울 딸아이의 모습이예요.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동물도 좋아하는 아이라
무수히 많은 동물 그림을 보면서 넘 재미있겠다는 반응입니다...^^



이 책을 보기 전에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읽고
얼마전에 대학로에서 보았던 공연 '토끼와 자라'에 대한
이야기도 한참 나누었어요.
거기다 평소 토끼를 기르자고 할 정도로 토끼를 무지 좋아해서
살아있는 토끼 대신 토끼 인형을 모으기도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딸아이가 101가지 동물 중에서
제일 먼저 선택한 동물은 바로 '토끼' 였답니다...^^

 

'토끼'와 '거북'을 그리고, 좋아하는 뽀로로를 떠올리며 '펭귄'도 그려보고,
사랑스러운 '돌고래'와, 매일 종이접기에 빠지지 않는 '나비'까지...
이렇게 도화지 한 장을 채우며 딸아이의 마음도
그림으로 예쁘게 채워나갔답니다...^^
"엄마, 어때? 나 잘 그렸어?"
"응, 넘 잘 그렸네~ 정말 꼭 닮았어..."
작가 '댄 그린'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린것 같네요...^^

<101가지 동물 그리기>는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쓱싹쓱싹 그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돼지, 고양이, 개, 물고기, 닭,잠자리, 무당벌레,
뿐만아니라 키위새, 개미핥기, 호저, 비버, 아르마딜로, 향유고래...
어쩌면 아이들이 한번도 본 적이 없을것만 같은 이런 동물들까지
담고 있어서 아이들 교육적이 면에도 좋은것 같네요~

요즘 자라는 아이들은 하고 싶은것도 많고,
그만큼 배우고 싶은 것들도 많더라구요.
그림 그리는 것을 넘 좋아하는 제 딸아이도
지금은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아직은 서투른 솜씨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다보면
우리 아이의 숨은 소질도 발견할 수 있을것 같구요.
101가지나 되는 동물은 기본으로 그릴수 있을것 같아
생각만해도 즐겁고 넘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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