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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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에 왔다가..처음엔 책 제목에 끌리고.. 코리끼에게 무슨 책을 읽어주는 것일까 궁금했고.. 거기에 1000원 할인 쿠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주문했는데...

 책의 느낌을 표현하자면 잔잔한 호수 같다고할까?? 가슴에 무엇인가 오는데..파도처럼 거칠게 오는 것이 아니라..아주 잔잔하게 오는 그 무엇인가..

그러면서 반성했다..내가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일까?? 우린 항상 오늘을 열심히 살자고 얘기한다.

그리고 책상 앞에 '내가 오늘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내일이란' 글을 써 놓기 까지 하지만...그 여운을 그 느낌을 그리고 정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마음을 움직이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모든 것을 다시 맞추는 것처럼..생각의 파편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는 책이다.아무래도 저자들이 직접 격은 일들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다..용서란 것도..내 삶을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도..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이 책을 보면 정리가 좀 되어간다..그리고 퍼즐이 맞춰지듯..내 삶의 파편들이 정리가 되는 힌트를 주는 책이다.

 마터 테레사 수녀와 함께 찍은 사진의 저자가..참 좋은 세상에 가셨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남들의 얘기를 진심으로 들어줬던 그녀..그리고 그 교훈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센스까지..

그래서 그녀처럼 나도 내 주변의 많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많이 얘기한다..그리고 정말 소중한 사람에게는

아무런 고민도 없이 이 책을 선물했다..그 사람도 내게 고맙다고 했던 이 책!!!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나와 같이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같이 잔잔한 호수의 맘을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

오늘을 정말 참으로 살수 있는 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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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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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를 만나기로 한날 조금 일찍 나가서 서점에 들렀다..

뭔가 새로 나온 책을 찾다가 그냥 나도 모르게 끌려서 찾게 된 책이다.

한장한장 넘기다 보니..작가의 직설적이고 통쾌한 문체에 그냥 빠져버렸다.  한시간 남짓에 다 읽어버린 책이기도 했지만..친구가 왔는데도..조금만 기다려 달라 부탁했던 책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무엇인지 모를 끌림이 있던 책..

정말 작가는 우리에게 1%의 끌림을 주고 있었던 것일까?? 책을 덮고 나서도 잊혀지지 않는 그런 책이다.

그러다가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사달라고 조르고 졸라서 받은 책이다..ㅋㅋ 많은 책들이 첫인상의 중요성에서 부터 대인관계에서 관계의 소중함과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지만..이 책은 정말 명쾌하다. 작가의 깔끔한 문체가 사람을 확 끈다..그리고 자꾸 생각나게 한다..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조금의 테스트를 해 봤다..통했다..내게도 지은이가 얘기한 그 1%의 조짐이 생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음 좋겠다..내가 새롭게 만날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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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초콜릿
공병호 지음, 오금택 그림 / 21세기북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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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병호란 작가는 정말 본받고 싶은 사람이다..

우리 나라에 이런 사람이 있다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

 초콜릿 제목부터 너무나 달콤하게 느껴지는 이 책은..제목만큼은 달콤하지 못하다..

성공이란 그렇게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란 것을 이 책에선 아주 가벼운 모습으로 무겁게 얘기하고 있다.

공병호씨의 군더더기 없는 말과..오금택씨의 카툰은 정말 우리 삶에 이중주같다..

우리 인생도 이 카툰처럼 시워보이지만..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고...성공이란 공병호씨의 글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또 나름의 성공을 생각한다면..그리 어려운 일도 아닌것이니까..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공병호씨의 아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 같아서 아들을 둔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했다..나중에 그도 아들에게 이 책을 권할 날이 오지 않을까 한다..

많은 성공서적을 읽었고..또한 많은 성공의 짧은 글들을 곁에 두고 있었지만..이 초콜릿은 정말 두고두고 먹어도 녹슬지 않을 그런 다이제스트같은 책이다..

이 시대에 진정한 성공을 꿈꾸는 이들과..삶이 혼란스러운 내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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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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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정말 사랑하고 존경하고..아끼는 작가이시다..

 이 책은 울 언니가 이혼 위기에 처한 우리 부부에게 최후의 통첩처럼 선물한 책이다..

이 책을 주면서 언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왜 이 책을 권하게 됐을까??

하지만 안타깝게도...그 당시엔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마음의 여유도 시간의 여유도 없었다. 그래서 우린 이 책을 읽지도 못한채..언니의 마지막 마음만을 받은 채 법정에 서고 말았다...

그후 시간이 흘러서 잊고 있었던 이 책을 다시 꺼내들게 한 것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갑자기 잊고 있었던 이 책도 생각났고.. 너무나 큰 이슈가 되고 있어 먼저 영화를 봤다..영화내내 울었고 무엇인지 모를 아픔 같은 것이 가슴을 저며왔다..하지만 영화로만 봐서는 두 주인공의 관계가 너무 탄탄하지 못하단 생각?? 여튼 가슴이 아파서 울긴 했는데...그 깊은 여운이 생기지 않아서..

그동안 잠자고 있었던 언니의 선물을 꺼내 들었다..

역시 공지영이다...난 영화를 볼 때 보다 더 많이 더 가슴깊이 그리고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까지 다 쏟아내고야 말았다..사춘기때..너무 엄한 집안과..모든 것이 숨이막혀서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었다.. 난 잘 웃고 친구도 많고 주변에 사람도 항상 많았지만..항상 외로웠다..친구들에겐 좋은 상담 친구였지만 정작 내 문제를 가지고 상담을 받아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아니 그럴 기회조차 없었다..부모님께도 마찬가지였다...많은 갈등과 방황...그냥 여주인공이라고 부르고 싶은...그녀와 마찬가지였다..엄한 부모님이기에 털어놓을수 없는 비밀들..아픔이 크면 클수록..상처가 크면 클 수록 난 웃으며 살았다..여주인공처럼..자살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그것은 내 인생에 대한 도리가 아니란 생각...그런데도...둘이 공감하는 것을 나도 느낄 수가 있었다..

 정말 두려운 것은 사람들...정말 내가 믿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날 이해해 줄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인것 같다..그래서 다른 누군가를 찾고 싶은데..그게 세상살이에서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오늘의 친구가 낼의 적이 될 수 있는 세상..그래서 난 웃음을 택했었다..그래서 여주인공이 부러울수 밖에 없었다..그래도 어렵게 꺼내들긴 했지만...정말 많은 시간이 흐른 뒤긴 했지만...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정말 서로를 이해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그 느낌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는지..정말 대단한 작가이다..그래서 참 좋아한다..잠깐 딴 얘기지만..공지영 작가의 글들은 무엇인가 한을 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왠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란 착각을 하게 한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사형수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사형제도를 놓고 말들이 많았던 기간이 있었다..난 당연히 사형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인권도 중요하지만..한 사람 그리고 가족들의 삶을 무참히 짖밟아 버리는 인간들은 당연히 사형해야 마땅하니까..하지만..정말 이 책을 읽고 혼란이 왔다..그리고 물론 소설이긴 하지만..이 놈의 현실...무엇이 진실인지조차 발견하지 못하는 이 시대의 법..정말 울분이 터졌다..

하지만...정말 뭐니뭐니해도...남 주인공의 죽음...사람이 죽기전에는 모든 것이 솔직해지고 진실해 진다는 것이 정말 사실인가 보다..그래서 요즘 나오는 많은 책들이 그런 주제를 다루고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책의 뒷장이 얇아질 수록 ..난 견딜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소중함...그 소중함이란 것에 대해...

 그래서 알았다..언니가 왜 이 책을 그렇게 혼란스러울 때 선물해 줬는지..진정 소중한 것을 난 잃고 만 것일까??  정말 나도 모르게 통곡을 하고 말았다..책 읽는 내내 소리없이 흐르던 눈물이..여러 생각들이 겹쳐지면서 그동안 강해져야 한다고 날 다잡고..스스로 괜찮다고 다잡아 왔는데..왠지모를 눈물이 흘러서 참을 수가 없었다..도대체 이것은 작가의 힘이란 말인가?? 아님 내 상황이 만든 것일까??

 모든 것이 소중하다..특히 세상에 정말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꼭 있어야 한다는 것..그리고 더욱이 중요한건...사랑하는 사람이...그 무엇보다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많은 것을 깨달은 지금...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후회??  지금 이 순간..단지..느끼는 것이라면..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이라면..지금 곁에 있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내 삶의 소중함을 느껴야 한다는 것...또한...어느 시인의 글처럼..'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가 어제 죽은 사람의 그토록 원하던 내일이었단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단 생각'

 오늘도 예전의 나처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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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 -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는 1%의 힘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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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며 가슴으로 읽은 책이다...

먼저 남성이 이런 섬세함을 지녔다는 것에 대해 저자에게 높은 감탄을 고한다.  아마 지은이를 보지 않고 읽었다면 여성이 쓴 글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지은이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였을까??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삶이라는 것이 무릇 다 비슷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돈이 많던, 높은 지위에 있던 없던 간에 어떤 상황이든지 우리는 관계를 맺고 살고 있다. 하지만 그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삶의 길잡이 같은 책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난 자주 진심으로 이런 말을 한다. '있을 때 잘해'라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두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든곤 한다.. 그럴때마다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됐다. 역시 선우처럼 나는 옳은데 왜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람들을 나의 기준에 맞춰 보려했고..아이들에겐 내 육아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이 바르게 키우는 것이란 생각을 하고 살았으니까..그리고 남편에겐 그를 이해한다면서도 내가 이만큼 하니까 당신도 내개 어떤 것을 보상해 줘햐 하지 않겠냐는 무언의 압력이 아마도 '있을 때 잘해'란 말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항상 반성하기도 했다. 정말 그들이 원하는 것을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물음...

 그래서 이 책이 내게 이렇게 감명 깊게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 선우가 하는 생각들 그리고 행동들을 ?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던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대하는 행동들 처음에 어렵게 시작하는 말들..사실 난 감사하다는 말, 고맙다란는 말을 아주 자주한다..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소소한 기념일도 챙길 줄 안다..그런 사소한 것에도 사람들은 내게 감사해했고..나에게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2%로 부족한 무언가를 이 책에서 난 찾았다..정말 '뜨거운 관심'을 갖는 법을 배운 것이다. 그 전까진 그냥 의무적인 사람들도 있었다..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같은 모임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 다하고 그 사람한테만 안 하면 서먹해 질까봐 그냥 인사치래 했던 것도 있었다..그런데 그 사람들은 내게 고마워했다. 이 책을 덮으면서 그들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정말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여기에 이런 말을 덫붙이고 싶다. '진심으로'란 말..차가운 관심을 뜨거운 관심으로 변화시키는 여러 방법들을 벽에 붙여놓고 내 주변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지만..나와 서먹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정말 사랑하는 맘으로 전하고 싶은 책이다.

 이렇게 이혼한 시점에서..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산 것은 아니였을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무엇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일까?? 아마도 답은 나와있다...난 모든 것을 병행하고 싶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거겠지..모든 것이 그냥 물 흐르듯 풀릴 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 후회라는 말보다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사실  그 어쩔 수 없다란 말도 참 맘에 안 든다..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었일까? 이 순간 난 정말 수중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나에게 감동과 반성과...그리고 깨달음을 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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