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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관심 -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는 1%의 힘
하우석 지음 / 다산북스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며 가슴으로 읽은 책이다...
먼저 남성이 이런 섬세함을 지녔다는 것에 대해 저자에게 높은 감탄을 고한다. 아마 지은이를 보지 않고 읽었다면 여성이 쓴 글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지은이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그래서 였을까??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삶이라는 것이 무릇 다 비슷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돈이 많던, 높은 지위에 있던 없던 간에 어떤 상황이든지 우리는 관계를 맺고 살고 있다. 하지만 그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삶의 길잡이 같은 책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난 자주 진심으로 이런 말을 한다. '있을 때 잘해'라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두들 그냥 대수롭지 않게 든곤 한다.. 그럴때마다 안타까운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됐다. 역시 선우처럼 나는 옳은데 왜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람들을 나의 기준에 맞춰 보려했고..아이들에겐 내 육아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것이 바르게 키우는 것이란 생각을 하고 살았으니까..그리고 남편에겐 그를 이해한다면서도 내가 이만큼 하니까 당신도 내개 어떤 것을 보상해 줘햐 하지 않겠냐는 무언의 압력이 아마도 '있을 때 잘해'란 말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항상 반성하기도 했다. 정말 그들이 원하는 것을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물음...
그래서 이 책이 내게 이렇게 감명 깊게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 선우가 하는 생각들 그리고 행동들을 ?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던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대하는 행동들 처음에 어렵게 시작하는 말들..사실 난 감사하다는 말, 고맙다란는 말을 아주 자주한다..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소소한 기념일도 챙길 줄 안다..그런 사소한 것에도 사람들은 내게 감사해했고..나에게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2%로 부족한 무언가를 이 책에서 난 찾았다..정말 '뜨거운 관심'을 갖는 법을 배운 것이다. 그 전까진 그냥 의무적인 사람들도 있었다..별로 내키지는 않지만 같은 모임 사람이라서 다른 사람 다하고 그 사람한테만 안 하면 서먹해 질까봐 그냥 인사치래 했던 것도 있었다..그런데 그 사람들은 내게 고마워했다. 이 책을 덮으면서 그들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정말 '있을 때 잘해'야 하는데..여기에 이런 말을 덫붙이고 싶다. '진심으로'란 말..차가운 관심을 뜨거운 관심으로 변화시키는 여러 방법들을 벽에 붙여놓고 내 주변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실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 책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지만..나와 서먹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정말 사랑하는 맘으로 전하고 싶은 책이다.
이렇게 이혼한 시점에서..난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산 것은 아니였을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무엇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일까?? 아마도 답은 나와있다...난 모든 것을 병행하고 싶은 욕심을 부리고 있는 거겠지..모든 것이 그냥 물 흐르듯 풀릴 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 후회라는 말보다 최선을 다했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사실 그 어쩔 수 없다란 말도 참 맘에 안 든다..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었일까? 이 순간 난 정말 수중한 것들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지....
나에게 감동과 반성과...그리고 깨달음을 주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