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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 - 머나먼 우주를 노래한 SF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가 쓰는 법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김보은 옮김 / 비아북 / 2023년 10월
평점 :

저자는 유명 SF소설가이다.

약간 노벨상 처럼 저자의 이름을 딴 <레이 브래드버리 상>이라는 이름을 가진 상이 존재할 정도이다. (그렇지만 솔직히, 저자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저자가 쓴 소설책은 아직 읽어본 적이 없다)
브래드버리가 이 책에 실은 에세이들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쓴 것이다.
브래드버리는 일단 글쓰기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분노이더라도 혹은 사랑이더라도
어떠한 감정에 사로잡혀서 글을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열정은 초보자도 구원한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기술적인" 글 이라기 보다는 저자가 순간순간 단상을 기록한 에세이에 가깝다. 저자는 민첩하게 빠르게 글을 쓸수록 진실에 가까워진다고도 조언하고 있다.
저자가 작가이다 보니 문학적인 문장들이 많아서 읽는데 오래 걸렸던 것 같다. 비유적인 표현 말이다.
나중에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나면 원문을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이런 문학적인 문장들은 빠르게 속독하기 보다는 느리게 여러 번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저자의 글 중에서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은 독자의 감상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나는 그냥 블로그에 끄적이다 보니(그것도 대부분 서평단 리뷰로..)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그렇지만 이렇든 저렇든 브래드버리나 다른 많은 작가들 처럼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일단은 브래드버리의 SF소설부터~!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브래드버리, 몰입하는 글쓰기#레이 브래브버리#비아북#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