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평전 - 음악, 사랑, 자유에 바치다
이채훈 지음 / 혜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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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 P 가 넘는 두꺼운 책이다. 저자는 다큐멘터리 PD로, 클래식 다큐멘터리를 

여러 편 만들었다.  이 책의 첫 문장은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도시다" 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공항 이름부터 모차르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고, 

대성당에서는 모차르트가 5살에 작곡한 메뉴엣이 울린다고 한다.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 방문하고 싶어졌다. 모차르트의 아버지도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교사였다고 한다.  

모차르트는 누나와 함께 어린 나이부터 음악에 관한 조기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유럽 순회 공연을 다니면서 천재성을 뽐내었다.  이 책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로 

크게 인정받지 못한 모차르트의 누나 난네를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좋았다. 


모차르트의 연애사와 결혼과정, 경제난 등등 세밀한 부분도 촘촘하게 다루고 있다.


모차르트는 3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저자는 찬란한 성공을 눈앞에 둔 

애통한 죽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처제 조피의 증언 기록도 인용하면서, 생생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처음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모차르트의 시신이 

어디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른다고 한다. 그리고 사인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를 설명하고 있다. 죽음에 대한 논란은 그의 때이른

 요절을 안타까워하는 듯 하다. 


길지만 다큐멘터리 PD인 저자의 꼼꼼한 자료조사와 다양한 그림자료를 통해서 

한 사람의 인생을 길게 살펴본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700 P 가 넘는 긴 분량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저저자의 글이어서 어색한 번역에 대한

 피로감이 없이 읽기가 편했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서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음악#모차르트평전#이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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