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6 AI 미래지도 - 당신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AI 산업 21개 리딩 기업 21개 비즈니스 모델
박경수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AI 대전환 시대에 기업은 AI를 활용하여 기존의 가치창출 방법을 근본적이고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고객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창조해 나갈것이고 이런 방향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AI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및 신생기업들에게는 문샷(Moonshot: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치는 AI 산업 트랜드에 대한 분석 구체적으로 21개 리딩기업과 21개 비니지스 혁신 모델을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현재 AI 산업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어떻게 이를 확장하여 응용, 융합하여 ‘AI 퍼스트 전략’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업의 미래전략 방향과 사업에 대한 서비스 및 수익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고 정리하여 산업을 조망하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주요내용은 AI 시장의 5대 핵심(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 피지컬 AI, 공간컴퓨팅)변화 후 실제 산업에서는 이러한 트랜드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글로벌 대기업 보다는 유망기업 중심으로 선정해 담고 있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4개(1.생성형 AI, AI 챗봇, 데이터, AI 반도체 2.로봇, 모빌리티 3.뷰티, 커머스, 헬스케어 4.교육, 금융, 농축산, 업무자동화)의 AI 다이내믹스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있습니다.
구성적인 측면서 보자면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챗GPT와 딥시크의 성능비교와 각 AI 다이내믹스를 시작하 전에 요약정리해 논 부문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글로벌 AI 패권 전쟁은 차원이 다른 판(시장)에서 뉴 플레이어들이 경기를 운영하고 지배하는 새로운 경기가 아니라, 기존 글로벌 헤게모니의 연장전에 불과해 보입니다. 즉 미국과 중국의 양대 패권의 AI 주도권 싸움에 나머지 국가들이 따라가는... 우리정부 역시 AI 글로벌 강국의 목표만 제시했을 뿐, 미래 국가경쟁력 차원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는 멀게만 느껴집니다. 진정 “국가의 일이 무엇인지”, 정치와 행정부는 고민하고 정책을 실행해야 할것입니다.
가장 안타까운 점은 현재 한국적 상황에서 보자면, 아직도 많은 기업에서 AI 경영을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는 점과 AI 경영을 도입한 기업에서도 눈에 띄는 큰 성과를 만든 사례가 드물다는 지적이 일반적인 사실이자 도입 수준의 현 주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고객에게 차별적인 경험가치를 제공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미래성장전략이자 생존전략을 처절하게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이미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물론 AI 시대에도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과 실패를 겪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AI 기업들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면서 이를 타계할 돌파구가 마련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은 오픈소스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접근 가능한 경영지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핵심은 과연 어떻게 실행해서 성과를 창출할 것인가의 성공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론이 될 수 있으나 경영의 근본원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외부환경 변수로 가치사슬내에 이해관계자들의 개방과 협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하며(국가-기업-시민사회), 기업 내부적인 차원의 CEO의 AI 리더십(비전과 전략), 조직 역량 강화(외부전문가 및 내부 직원의 교육, 훈련)와 지속적인 변화관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의 통합과 활용이 체계적으로 실행되고 환류의 과정를 거쳐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언컨대 고통스런 프로세스 혁신의 과정이 될거라 예상해 봅니다.
저자가 에필로그에서 언급한, 변수가 없다면 2030년 즈음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 “AI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범용인공지능(AGI)”, 이의 등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해 인류의 라이프사이클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바꿀지 모른다는 언급을 한 것과 AI 주권(Sovereign)의 중요성에 대한 부문은 중요한 미래 과제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AI를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AI 이슈는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선 인류의 실존 문제까지 연계되는,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파괴적 혁신의 관점에서 보아야 할것입니다.
우리 인류는 AI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신중하고 현명한가? 그리고 인간의 중대한 결정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정말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것인가?라는 질문에 과연 인류는 어떻게 대응해 나갈까요?
결국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그리고 인류의 생각보다 더 뛰어난 AGI 시대에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의 정체성과 실존적 고민을 해결해야 할것입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유발 하라리는 ”AI의 무엇이 위협인지를 이해하는게 어려워지고 있다“는 섬뜩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묵직한 시사점을 냉철하게 던지고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AI산업 #리딩기업 #비즈니스모델 #2026AI미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