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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규리
박철민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6월
평점 :
<미술관에 간 규리>
박철민 글 그림
모래알 출판
우리집 규리는 어느새 중학생이에요~
어느덧 이리 컷는지 문득문득 요새 말 행동 모습을 보면서
우리 규리의 유아시절, 초등1,2학년동안
엄마 출근하면 얼굴보려고 7시면 일어나던 부지런한 아이,
엄마 퇴근하고 오면 달려와 종알종알 하루 있었던 이야기하던 아이,
엄마 옆에 앉아서는 조용히 지친 엄마를 안아주는듯 쉬게 해주는듯 하던 아이,
혼자서 손바닥수첩에 학교 방과후수업, 요일별 학원시간 적어둔걸 보곤 너무도 기특하고 감동해서
참 혼자서도 잘 하고 잘 노는 규리~ 라는 생각도 했던.
때로는 규리의 현실과 상상의 유아, 초등시절이 어땠을런지 한바탕 놀았던 <미술관에 간 규리> 였을까?
따분하지만 묵묵히 자기 할 일이라고 해냈던 규리였을까?!
지금도 문득문득 규리 어쩜 그리 기특했어?!
엄마가 참 고맙고 미안했다~
그러면,
한 쪽 볼에 보조개 쏘옥 들어가도록 그저 미소지어주는 규리~~
아름다운 우리 민화~ 오랜만에 만나니 너무 반가운 그림책이네요~
민화로 만나는 “미술관에 간 규리”
우리 중학생 규리랑 함께 상상의 시간 선물하여 추억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 후훗
상상의 놀이터로 바뀐 규리의 미술관~~
동물들과 모험여행을 하듯
호랑이 물고기 새들과 산 강 하늘을 누비며,
한바탕 신나게 노는 미술관
사랑이들과 국립중앙박물관, 예술의 전당, 과천현대미술관 종종 다니며 당연했던 일상들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전시오픈을 했어도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온라인을 통해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시간적, 경제적으로는 나은것 같기도 하지만,
책이나 화면이 아닌 직접 마주하는 그 순간순간들이 얼마나 값진 것임을 잊을 수는 없기에....
사랑이들과 상상력 최대한 동원하여 “미술관에 간 규리” 처럼 함께 한 바탕 놀았답니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독창성 민화!!!
사랑이들과 ‘민화’ 바로 떠오르는
호랑이 그림들, 일월오봉도 등등~~
민화의 종류들을 찾아보며
민화란, (民畵 : 백성 민, 그림 화) 민간에서 즐기고 장식한 그림
꽃 곤충 동물 등 자연에서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소재를
‘민중 예술의 거침없는 이미지와 소박성을 지닌 민화’
조자용(趙子庸, 1926~2000) 까치와 호랑이 그림 같아 검색해보기도 했네요.
동해 바닷가를 꽤 오랫만에 사랑이들과 다녀오면서
강에서 물고기들과 종잇배를 띄웠다가 물에 빠진 규리랑 물고기들이 만나 신나게 놀던 모습에~~
강에서 반려견 두리랑 첨벙첨벙 놀기도
파도 가득한 바닷물에 발 담그고~
고운 동해 모래 피며 노는 사랑이들과
어서 당연했던 일상으로 돌아가 미술관에서 작품을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판권이 꽤 큰 <미술관에 간 규리>
QR코드를 찍어도 만나보는 재미~
아이들과 민화의 매력에 <미술관에 간 규리> 와 함께 빠져보세요~~
https://band.us/band/56930810/post/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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