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탐정단 - 고양이 납치 사건
쿠키문용(박용희) 지음 / 몽실마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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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읽고 기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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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 한 사내가 72시간 동안 겪는 기묘한 함정 이야기
정명섭 지음 / 북오션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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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철저하게 한 남자를 삶의 궤도에서 추락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다.

​한 때 잘 나가던데 영화배우 강형모라는 인물이 이제는 여기저기 사건어 얽히고 방탕하게 생활하다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어 여기저기 돈 많은 사모님이 안 계실까나 하고 수없이 물색하고 다니다 한 여자를 만났다. 이름은 서미진으로 이혼하고 위자료를 조금 많이 받아 땅 사고, 상가 사서 불려 놓은 여자로 돈은 꽤 있는데 조금 어리숙한 면이 있고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딸과 아들이 한 명씩 있다. 또 그녀 옆에는 늘 강형모처럼 돈을 갈취하려는 남동생 서욱철이라는 인간이 있다. 서욱철은 이혼하고 강형모처럼 빈털터리로 혼자 생활하면서 자신처럼 누나의 돈을 보고 달라붙은 강형모를 지긋지긋하게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강형모가 다른 여자들과 즐기고 있을때 서미진으로부터 한 통의 문자가 날아온다. 자신은 갑자기 경주로 여행을 가기로 했으니 미안하지만 자신의 아파트에서 트렁크 세개를 가져자 자신이 알려준 곳으로 가져다 놓아 달라는 것이다. 강형모 별로 하고 싶지는 않는지 서미진에게 돈을 빌리기라도 하려고 그 심부름을 해 준다. 그리고 사건은 거기서부터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약속 장소에 트렁크를 놓고 가려던 찰나 어디선가 계속해서 핸드폰 벨소리가 울린다. 분명 자신의 벨소리는 아닌데 말이다. 아주 조용히 귀를 기울려보니 어찌된 것이 세 개의 트렁크 중에 하나에서 나는 소리다. 그리고 그 시간 서미진의 딸 다슬이랑 사귀기로 하고 함께 만나기로 한 원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다슬이에게 열심히 전화를 거는 중이다.

​세 개의 트렁크에서 시체를 발견한 강형모. 그것은 다름 아닌 서미진과 그녀의 딸과 아들이다. 도대체 이제 강형모는 어찌 해야 하는가? 그에게 살인자의누명을 씌운 사람은 누구인가? 강형모는 이 어처구니 없는 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추락] 여기에 숨 막히는 전개와 반전의 반전이 숨어 있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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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 -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비움의 기술
후데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좋은생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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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미니멀라이프를 꿈꾸고, 집은 좁은데 사람은 많고, 거기에 여섯식구의 짐이 가득이라 [매일 조금씩 쓰고 버린다]에 확 꽂혔다. 그런데, 커다란 의미에서는 다르지 않지만, 쓰다는 표현을 완전히 잘 못 이해해 버렸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쓰다"는 메모를 하거나 일기를 적거나 하는 것으로 종이에 펜을 이용하여 글을 쓴다는 의미이다.그런데, 나에게 "쓰다" 라는 표현은 물건을 사용한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하지만, 정말 커다란 의미에서는 서로 소통했던 것이다. 물건을 잘 쓰고 버리기 위해서도 일단은 종이에 자신의 물건 목록들을 잘 적어서 정말 필요한 물건이 어떤 것인지? 또 불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물건, 필요하지 않은 물건 들을 무턱대고 구입한다거나 그냥 산다거나 하는 소비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물자도 절약하여 경제적으로도 절약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 그럼 분명 미니멀라이프가 될 것이다..

평상시에 항상 완벽하게 원칙을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과 상황에 맞추어 본인 스스로가 편안하게 메모를 한다거나, 일기를 쓴다거나, 또 감정의 스트레스도 풀 수 있도록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서도 적는 다거나, 하루의 일과에 대해 해야할 일 등에 순서를 정해서 적는다거나 하는 모든 쓰기가 바로 삶에 있어서 조금씩 쓰고 버리는 습관이 되는 것으로 물건이 무작적 늘어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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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현관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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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야마 히데오 작가의 7년만의 작품이라는 [빛의 현관]은 책의 시작부분 부터 나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 시키게 하면서 책 속으로 쉽게 빠져 들게 만든다. 

 

건축가인 한 가장이 거품경제로 인해서 직장에서 짤리는 위기에 아내와 의논하지도 않고 떡하니 폼나게 손 수 사표를 내 던지고 돌아와 다시 재취업이 되지 않아 자신의 삶 자체가 흔들리면서 전전긍긍하다 끝내는 아내와 이혼까지 하는 의기를 맞이하게 된다. 어쩜 이런 주인공 아오세의 모습은 그 한 사람만의 모습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있었던 IMF시대 실직한 가장들과 그로 인해서 붕괴된 가정의 형태를 보여 주는 것 같아서 남일 같지 않고 가슴에 와 닿으며 뭔지 모를 애처로움도 느끼게 되면서 소설이기는 하지만 이 가정이 다시 회복되어 모두가 행복한 결말이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을 가져 보게 된다. 

건축가인 아오세. 그는 집을 짓기위한 설계하는 일을 한다. 고객이 원하는 집을 설계해 주는 일. 그런 아오세는 아내와 이혼하고 딸과는 한 달에 한번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이제는 어엿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건축가 일을 하면서 지낸다. 하지만 혼자 지내는 외로움과 쓸쓸함은 그의 하루 일과가 끝나고 편의점 봉투에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 들고 집으로 터벅터벅 들어오는 모습에서 사뭇 그가 아주 행복하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물론 순간순간 자기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시간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준 친구겸 동료겸 사장인 오카지마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서 설계사무소 일을 해 나가면서 작은 위안도 행복도 느끼면서 지내게 된다. 어쩜 스스로 조금씩 당당해 지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전 아내에게든 딸에게든...

 

어느 날 아오세에게 특별한 요청도 하지 않고 까다롭게 요구사항을 이야기 하지도 않는 고객 요시노씨가 찾아온다. 그 부부는 자신들이 살 집을 아오세에게 알아서 만들어 달라고 전권을 위임한다. 어찌 된 일인지 아오세에게 뭔가 욕구가 마구 쏟는다. 요시노 부부가 이야기 한 위치의 땅은 아오세도 잘 알던 곳이다. 어려서 아버지가 댐공사를 하는 일을 했을때 늘 함께 이사를 하면서 따라 다니며 생활했던 곳. 너무 잦은 이사로 친구도 없던 아오세게 아버지는 말을 따라하는 새를 구해다 주셨으며 그런 연유로 아버지와의 오랜 추억이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지금 집을 지어 달라고 의뢰받는 곳이다. 그래서 일까??!! 아오세는 정말로 자신이 이혼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싶었던 집을 온 힘을 다해서 짓게 된다. 또한 그 옛날 아내와 함께 나중에 자신들의 집을 지어서 살자고 이야기 했을 때 나왔던 집. 자신이 원하던 집 보다 이혼했던 전처가 원하던 목조주택 집을 정성껏 설계하고 완성해서 요시노씨에게 인계해 자신과는 다르게 요시노씨네가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그러면 아오세 자신조차도 더없이 행복한 인생의 집을 가진 듯 하며, 일생일대의 위대한 작품을 탄생시킨 것만 같다.  

 

그런데, 사건은 이상한 곳에서 일어 났다. 행복하게 요시노씨네가 살고 있는 줄로만 알았던 그 집이. 북향이지만 아름다운 빛의 들어오는 현관이 있는 그 집이 다른 사람들이 구경을 하러 가서 보니 빈 집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즉 요시노씨네가 그 집에서 살고 있지 않은 듯 하다는 것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행복하게만 살고 있을 줄 알았던 요시노 부부가 없는 듯 하다는 소리에 아오세는 망연자실하고 그 사건의 전말이 어찌 되는지 요시노씨에게 연락을 취해 보지만 도통 연락이 닿지 않는다.  이제 아오세에게 자신이 지은 집이 뭔가 문제가 있는 집인가 싶으면서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않은 요시노씨 네가 사뭇 걱정스러워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이제 아오세는 끝내는요시노씨를 찾아 나선다.

빛의현관에는 잔인한 살인이나 악행이 나오는 것이 아니지만 왠지 책을 읽는 내내 계속해서 뭔가 묘한 긴장감을 안겨다 주면서, 나도 모르게 심장 소리가 빨라지고 도대체 뒤에 뒤에 무슨 일이 벌어 질지 눈을 떼지 못하고 숨을 참으면서 온 몸으로 쫄깃함을 느끼면서 단숨에 책을 읽게 만든다. 그건 한 마디로 긴장감과 긴박함이 상벽을 이루면서 책이 끝날때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며,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집을 어떻게 설계하는 것인지? 건축가들은 어떤 마음과 생각으로 집을 짓는 것인지?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었어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을 선사해 주며, 머리속으로 어떤 집을 아름답고 멋진 집이라고 하는지 나 스스로 머리 속에서 상상을 하면서 집의 모양, 형태 등을 그려 난 이 다름에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를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남들이 다 멋지다고 아름답다고 최고의 집이라고 이야기 하는 그 집에서 살지 않는 요시노씨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또 어떤 사건이 벌어 졌었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빛의 현관을 통해 그 궁금증을 해결해 보라. 그럼 절대 후회하지 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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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달
나기라 유 지음,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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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사랑이 넘치는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잘 살던 아홉살 사라사. 어느 날 아빠는 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그렇게 사랑하던 남편을 잃어버린 허무함을 눈물과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으로 채우던 엄마는 사라사에게 여행가는것처럼 남자랑 손을 흔들고 집을 나가더니 영영 집에 돌아오지 않으셨다.

그런 뒤 사라사는 이모네집으로 가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불행은 시작되었다.

세상에서 부모가 없다면 이렇게 꼭 힘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절망스럽고 싫다. 도대체 부모 아닌 다른 사람은 애처러움으로라도 사랑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9살 아이에 말을 아무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세상. 그건 어쩜 일본이든 한국이든 소설이든 현실에서든 언제나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닐까?! 왜 꼭 나와 다르다고 내 삶과 다르다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편견으로 쳐다보고 그들을 진정으로 불행하고 슬프게 만드는 것일까?

15년이후 만나게 됟 두 사람. 어쩜 둘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그 사랑이 남들과 다른 사랑이라 할지라도 둘은 서로 애뜻하고 또 한 없이 서로를 그리워 했으니 말이다. 또한 진정으로 상처받은 사라사의 유년시절은 누가 책임져 준단 말인가? 진정 나쁜 놈은 잘 살고 있는데 말이다. 내가 대신 다가가서 복수해 주고 싶다.

​[유랑의 달]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너무 다행이고 두 사람이 이제 진정한 어른이 되어 다른 사람들 눈을 의식하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가는 모습. 너무도 애잔하면서 기쁘다. 이게 단지 소설이랄 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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